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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1 [도보여행] 섬진강 따라 3차 (사선대 유원지~운암대교 약 22km)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한곳인 임실 [사선대] ​ 아름다운 경치에 옆 동네 신선이 놀러왔다 사선대는 전주에서 임실로 들어가는 17번 국도변에 위치하여 찾기 쉽다.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어 주는 곳으로 1985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진안에서 발원한 오원천이 사선대 앞을 흐르며 시원한 풍경을 만들어 내는데, 사선대라는 이름은 네 명의 신선이 놀던 곳이라는 뜻으로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 진안 마이산에 살던 두 신선과 임실 운수산의 두 신선이 이곳 풍경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모이게 된다. 강가를 거닐기도 하고 목욕도 하면서 경치를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네 선녀가 내려와 이곳의 아름다움을 즐기던 네 명의 신선을 데리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

2010-03-07 [도보여행] 섬진강 따라 2차 (마령~사선대 약 20km)

3.1절 기념 무박도보 참가 때문에 섬진강 걷기 1차 도보는 참석 못하고 오늘 2차부터 참석합니다. 아직 무박도보의 후유증이 채 가시기전 이라 다리는 아프군요. 참가자들이 많아서 대절 버스를 이용하니까 참 편하군요, 도보 시작은 마령 파출소부터입니다. 마령 파출소 앞에서 섬진강 쪽으로 다리를 건너 섬진강 하류쪽으로 걷기를 시작합니다. ​ ​아직도 들판은 봄은 멀었습니다. ​섬진(蟾津)이란 강이름을 한자말 그대로 해석하면 ‘두꺼비나루’가 된다. ‘두꺼비 섬(蟾)’이라는 어려운 한자를 강이름에 끌어다 쓴 것은 이 강에 두꺼비 전설이 있기 때문이다. 왜구의 침탈이 잦던 고려 우왕 때의 이야기다. 왜구가 이 강을 거슬러 침범해 왔을 때 밤에 난데없이 두꺼비떼가 나타나 엄청나게 큰 소리로 울었기에 놀란 왜구가 광..

2010-10-03 [도보여행] 섬진강 따라 9차 (간전교~평사리공원 약 24km)

간전교 근처 어류생태관에서 도보 시작하기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섬진강 어류생태관 옆 조그만 도로를 따라서 조그만 들판길을 걸어갑니다. 야동(冶洞)은 조선 선조(1590년)때로 추정하며, 잼몰에서 살던 문화 유씨가 밤중에 불빛을 보고 찾아와 마을이 형성 되었다고 하며, 현재 8대손이 살고 있다. 유씨 이후 곧 고씨가 오고 바로 과부가 정씨성의 아들 1명을 28세 때 데리고 와서 살았다고 전해진다. 원래 불무같다고 해서 불무동이라 불렸다. 비갠 후 포장도로는 깨끗하게 보이며, 표면은 아직 물기가 보인다. 비를 머금은 구름은 산꼭대기를 가리고 있다. 섬진강에서 낚시를 하는 풍경이 잔잔한 물결과 함께 평화롭고 한가하게 보인다. 10월초 섬진강 옆 공터에는 밤나무가 영글었읍니다. 멀리 남도대교가 보입니다...

2010-02-28 [울트라도보] 3.1절 기념 제3회 무박 만세 걷기

병천(유관순열사 사우) - 천안 - 성환 - 평택 - 송탄 - 오산- 병점 - 수원 - 안양 - 의왕 - 평촌 - 인덕원 - 과천 인도행(인생길 따라 도보여행)에서 주관하는 100km 걷기에 참가하여 완보한 후 걷기에 자신이 생겨서 (사) 한국체육 진흥회에서 주관하는 국치 100년, 3.1절 91주년 기념 제3회 120Km 무박 만세 걷기에 참가하였습니다. 전날 병천에 도착하여 여관에서 잠을 자려고 하여도 바뀐 잠자리에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하고, 아침을 먹으려고 식당을 두리번거렸으나 싫어하는 순대 집만 있어서 아침도 대충 하고 대회 개최지로 향했습니다. 아는 분 몇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하였습니다. 대회가 시작되고 걷기 시작됐습니다. 걸음이 약간 빠르더군요. 저도 따라가려고 조금 빨리 걸었습니다. 천..

2010-02-21 [도보여행] 지세포, 공곶이 마을

거제 자연예술랜드-지세포 선창-지세포성-서이말 등대-공곶이-예구 거제도 일운면 지세포피 선창마을 지세포는 일운면의 중심지로서 면사무소 및 역사적인 흔적이 많고, 볼거리도 많은 곳이다. 선창,교향,회진,대신,대동,공량등 6개 자연 마을이 있다. 선창마을은 지세포만의 남동쪽에 위치하며 성종 원년(1470) 지세포진을 두고 성을 쌓았으면 군선이 정박하고 있었으며, 진공및 세곡의 화물선이 접하는 지역으로, 거제읍지에 의하면 고종 26년(1889) 왜공의 미창이 선창마을 이었다고 합니다. 와현봉수대 일운면 와현리 망산 꼭대기에 있는 와현 봉수대는 북쪽에 있는 지세포 봉수대와 약 5km의 거리를 두고 있으며 와현 봉수대는 남쪽 바다를 직접 바라볼 수 있어 중요한 시설로 직감됩니다. 또한 지세포,옥녀봉, 감망산 봉수..

2010-02-20 [도보여행] 동백의 섬 지심도, 바람의 언덕

지심도는 거제도 장승포항에서 남동쪽으로 5㎞쯤 떨어져 있다. 지심도는 멀리서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숲처럼 보일 만큼 각종 수목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다. 이곳에 자생하는 식물은 후박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거제 풍란 등 모두 37종에 이르는데 전체 숲 면적의 60~70%를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이 동백숲은 굵기가 팔뚝만한 것부터 한아름이 넘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동백나무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동백섬'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동백나무가 많아서, 소나무며 다른 상록수들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 초부터 피기 시작하여 봄기운이 무르익는 4월 하순경이면 대부분 꽃잎을 감춘다. ​ 이 동백섬은 대부분의 해안이 제법 가파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반면에 민가와 밭..

2010-02-07 [국내산행] 한라산(돈내코 폭포→펭궤 대피소→남벽분기점→윗세오름→영실)

돈내코 폭포→펭궤 대피소→남벽분기점→윗세오름→영실 돈내코탐방로는 서귀포시 돈내코유원지 상류에 위치한 탐방안내소(해발500m)에서 시작하여 썩은물통, 살채기도, 평궤대피소(해발1450m)를 지나 남벽분기점(해발1600m)까지 이어지는 총7km의 탐방로. 편도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탐방안내소에서 평궤대피소(해발1450m)까지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되며 평궤 대피소(해발1450m)에서 남벽분기점(해발1600m)까지는 거의 평탄지형으로 한라산백록담 화구벽의 웅장한 자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에제 마라도, 송악산을 탐방한뒤 오후 4시경 육지로 출발하는 배를 타기위해 새벽같이 한라산 돈내코 탐방로를 오른다. 남벽이 보입니다. 한라산의 선작지왓은 털진달레, 산철쭉 등 키가 낮은 관목류가 군락을 이룬면서 널리..

2010-02-06 [국내산행] 제주도마라도,송악산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약 11km 떨어져 있으며, 한국의 최남단(북위 33˚06′)에 해당한다. 처음에는 가파리에 속했으나, 1981년 4월 1 일 마라리가 되었다. 사람이 처음으로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1883년 김·나·한 등 3성의 몇몇 영세농민이 들어오면서부터이며, 당시 이들에 의한 화전으로 삼림지대가 모두 훼손되었다고 한다. 섬 안에 34m 의 작은 구릉이 있을 뿐 대부분 저평하다. 해안은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며, 곳곳에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와 해식동굴이 많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며, 특히 겨울 기온이 높다. 식생이 다양하여 약 96종의 식물이 서식한다. 농경지는 초원지대가 대부분이므로 집 앞에 소규모의 유채밭과 고구마밭이 있을 뿐이며,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연안 일대에서는 자연산 미역..

2010-01-24 [도보여행] 마곡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이다. 이 곳의 물과 산의 형세는 태극형이라하여 「택리지」「정감록」등 의 여러 비기에서는 ​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의 하나로 꼽고 있다. 절의 창건 및 사찰명에 대해서는 두 가지 ​ 설이 있다. 첫번째 설은 640년(선덕여왕9년) 당나라에서 귀국한 자장이 선덕여왕에게서 하사 받은 전 200결로 절을 창건하기 위한 터를 물색하다가 통도사, 월정사와 함께 이저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 ​자장이 절을 완공한 뒤 낙성식을 할 때 그의 법문을 듣기 위해서 찾아온 사람들이 삼대(마)와 같이 무성 했다 하여 마자를 넣어 마곡사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 두번째 설은 신라의 승 무염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이 절을 지을때 스승인 마곡보철을 사모하는 뜻에서 마곡사라 하였다는 설과 절을 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