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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1 [도보여행] 영산강 따라 (나주터미널→영상테마파크 21km)

나주터미널-영산강 둑길- 영산대교-홍어의 거리-영산강 둑길-나주영상테마파크(약21Km) 영산강은 길이 115.5㎞, 유역면적 3.371㎢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용추봉에서 발원하여 담양, 광주, 나주, 영암 등지를 지나영산강 하굿둑을 통해 황해로 흘러들어가는 강이다. 오늘은 나주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영산대교, 홍어의 거리를 지나 가영산강 둑길을 따라서 나주 영상테마파크 까지 약 21㎞의 걷는다. 동점문은 나주읍성 4대문 중 동쪽에 있는 문이며 광주지역에서 영산강을 따라오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했던 문이다. 이 곳에서 넒은 공터에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스트레칭을 마치고 걷기를 시작합니다. 가을로 접어든 영산강 둔치의 억새가 은빛색으로 변하기 시작 하였다. 홍어의 거리로 가기 위해 영산교를 건넌다. 홍어의 거리에 ..

2009-10-10 [도보여행] 무등산 옛길(옛길1,2구간→장불재→중머리재→증심사지구)

무등산 옛길이 1구간에 이어 2구간이 오늘 개방된다는 소식을 듣고 답사에 나섰습니다. 옛길 1구간 입구가 집에서 가까운 관계로 걸어서 갑니다. 장원초교를 지나 조금 가면입구에 다다릅니다. “무등산 옛길 입구”라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습니다. 수지사 입구이기도 하지요, 주택골목길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가면 이정표가 보입니다. 원효사 쪽으로갑니다. 황소처럼 천천히 걷는다는 뜻의 황소걸음길이 나오고, 300m 마다 이정표가 있습니다. 조금 가파른 경사길 을 오르면 무진 고성 터가 있는. 잣고 개(성이 있는 고개)에 이릅니다. 광주시의 풍경을 내려다보기 좋은 곳입니다. 아스팔트 도로를 내려다보면서 동문자리, 나무다리, 청풍교, 청풍쉼터에 다다릅니다. 화암마을 지나기전 화장실 설치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윽고 이어지..

2009-09-26 [울트라도보] 인도행 주관 제10회 울트라도보(100km 참석)

울트라 100㎞ 도보에 도전을 해본 사람들은 100㎞ 걷기의 어려움을 이렇게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죽을 고생을 하면서 완보하였지만 쌀이 나오냐 연탄이 나오냐', '그 고생을 두 번 다시는 안 하겠다',, '아무나 못한다' 등의 말을 하지요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겠지요. 그 말 중에 '아무나 못한다'라는 말에 동의를 하고 싶습니다. 왜냐 체력이 좋은 사람도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등산을 잘한다거나, 마라톤을 한다거나 해서 전부 완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끈기와 발의 상태가 결정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거리에서 발톱에 이상이 생겨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나도 하고 싶다는 동기를 부여해준 계기가 있었습니다. 연초에 직장 동료와..

2009-09-19 [도보여행] 지리산 둘레길(세동마을→수철마을 약17km )

세동마을에서 수철마을까지 지도입니다. 세동마을은 전형적인 지리산 산촌 마을로 한 때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조선종이(닥종이) 생산지로 주변 산에는 닥나무가지천이어서, 닥나무를 삶과 종이를 뜨는 일로 분주한 마을이었다. 불과 50년전 만해도 이 마을의 모든 가옥은 산과 계곡에서 자라는 억새를 띠로 이어 얹은 샛집이었다. 종이 뜨는 일상과 샛집 지붕의 아름다운 풍경을 이젠 볼 수 없어도 바위를 담으로 이용한집, 너럭바위에 앉은 집, 바위틈으로 솟는 우물 등 자연 속에서 세 들어 사는 산촌마을의 모습은 지금도 변함없다.​ 송문교를 지나고 푸르고 맑고 깨끗한 엄천강을 따라서 걸어 갑니다. 약간 힘든 고갯길도 잇습니다. 약간 힘든 고갯길도 있습니다. [추모공원] 이곳은 산청,함양사건 희생자 합동묘역으로 한국전쟁중..

2009-09-12 [도보여행] 광주천 왕복 걷기(약20km)

광주천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무등산 남서쪽 사면인 용원동 용두골 일대에서 발원하여 광주시의 중심부를 흘러서 치평동 일대 에서 4대강의 하나인 영산강에 합류하는 광주천입니다. 광주시 동구 학동에서 국가 하천이 되며, 광주시가지를 관통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 광주 시가지의 서쪽에서 극락천과도 합류하며, 영산강과 합류지점에서는 넓은 평야를 이루지요. 예전에는 백일홍 나무가 많은 개울이라 하여 자미탄(紫蘼灘)이라고도 불렀답니다. 양동 복개 시장아래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였고요 어릴때 옛 태평극장아래에서 목욕했던때가 생각이 나내요, 그때는 지금처럼 물이 흐리지 않고 맑았지요, 앞으로 며칠남지 않은 울트라도보(100km) 걷기 대비해서 멀리 걷기 연습도 할겸 해서요, 그런데 생각보다 양동복개천 괞찮았..

2009-09-12 [도보여행] 광주광역시 무박 도보(약31km)

코스: 김대중 컨벤션센터-송정교하단-운남사거리-수완지구,첨단입구-첨단교-일곡병원-오치사거리-홈플러스-말바우시장 교육대-산수오거리-남광주사거리-푸른길-백운광장-월드컵경기장 도보시작 : 2009년 9월 12일 오후 7시 10분 [광주 김대중 콘 벤션 센터] 출발 도보거리 : 31.216km 도보시간 : 09시 55분 평균속도 : 3.146km/h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 2003년 11월 광주전시컨벤션 센터로 착공해 2005년 5월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이름을 바꾼 뒤, 같은 해 9월 6일 문을 열었다. 광주를 동북아 무역 중심 도시로 육성하여 국가 경쟁력을 강화 시키며, 관광산읍 등 지역 특화산업의 발전을 견인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제적 상품, 기술, 정보, 문화 교류의 장..

2009-09-05 [도보여행] 여수 화양면 걷기(약24km)

섬달천 ~ 달천 ~ 백초 ~ 오천 ~ 이천 ~ 감도 ~ 옥적 ~ 서촌 ~ 장수 ~ 장등 ~ 세포삼거리 9월 초가 되면 날씨도 제법 선선해 지련만 오히려 한 여름의 더위를 뺨치려 한다. 날씨가 흐려 시원한 빗줄기라도 내려주길 바라보지만 후덥지근한 날씨는 아침부터 계속된다. 해라도 뜨면 얼마나 더울까, 구름이라도 껴주길 바라봅니다.초가 되면 날씨도 제법 선선해 지련만 오히려 한 여름의 더위를 뺨치려 한다. 날씨가 흐려 시원한 빗줄기라도 내려주길 바라보지만 후덥지근한 날씨는 아침부터 계속된다.뜨면 얼마나 더울까, 구름이라도 껴주길 바라봅니 섬달천은 '다리섬'이라는 이두음에서 유래되었다. 둥근 달 모양이라 하여 '월천'이라 부르다가 '달천도'로 바뀌었다고 한다. 사진작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아름다운 해넘이와 참꼬..

2009-08-22 [국내산행] 광주 삼각산(약8km)

매곡산 등산로는 국립광주 박물관에서 부터 시작하여 양산봉(147m)-여물봉-삼봉산-한새봉-부용산(153)-잘봉산(172m)으로 이어져 문흥동 현대 아파트 뒷편까지 이른다. 느리게 걸으면 편도 3시간 정도 걸린다. 또한 산책길은 소나무, 사방오리나무, 편백나무, 대나무, 산대나무등 자라고 있다.​ .광주 매곡산(151m)은 한새봉에서 뻗은 줄기로 매곡동, 삼각동, 양산동, 운암동, 일곡등에 걸쳐 있다.또 매곡산 권역은매화가 땅에 떨어지는 형국과 같다고 하여 '매화낙짓등'이라고 불렀으며 풍수지리적으로 볼때 명당이라고 한다. 또 매곡동은 옛 지명인 어매(於梅)와 봉곡마을 봉곡(鳳谷)의 이름을따서 지은 이름이다. 문화재로는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국보103호), 김용학 가옥(광주 민속자료3)이 있다. 중흥산성 쌍..

2009-08-15 [걷기여행] 너릿재 옛길

벚꽃이 흐드러진 너릿재 옛길을 걷고 싶었으나 이리저리 시간이 맞지 않아서 이제야 시간을 내어 가보려고 합니다. 광주에서 너릿재 옛길을 가려면 학동시장 정류장에서 화순 방향으로 가는 15X번 시내버스를 타고 너릿재 터널을 막 지난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소아르 갤러리에서 하차한다.. '너릿재’ 지명의 유래는 1757년 제작된 ‘여지도서(與地圖書)’ 도로편에 北距光州界板峙距路九里(북거광주계판치거로구리) 기록이 등장한다. 이후 출간된 읍지에는 ‘판치(板峙)’ 라는 지명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고개를 오르내리는 비탈길이 좁고 험하지만 정상부는 비교적 넓고 평탄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판.즉, 널에 너릿재는 화순의 진산인 만연산과 안양산을 거쳐 무등산을 잇는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지맥을 따라 형성돼 있다. 구전에 ..

2009-08-08 [도보여행]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왕복(약12km)

오늘은 함평 처가에왔다 농촌이지만, 농삿일을 할줄 모르는 나는 집안에서 TV만 보고 별로 도움을 못주고 있다. 무료함을 달레려고 무작정 집을 나섯다. 들판에는 벼들이 한참 푸르름을 내뿜고 있다. 버스 승차장에 이르러서 돌머리 해수욕장으로 방향을 잡았다. 옥산교회를 지나 해안가쪽 으로 향한다 도라지꽃도 보고 반사경 거울에 셀카 놀이도 하면서 간다. 푸른 들판이 나온다. 8월 무더위 때문에 숨이 막혀온다 어디 쉴만한 그늘도 없다. 그늘이 나올때 까지 가야겠다. 삼거리길도 나오고 도예촌도 나오고 석성 보건진료소를 지난다 전날에 비가 너무많이 내렸나보다. 논에 흙이 많이 흘러들은 논이 나온다. 예쁜 배롱나무꽃도 보고.. 조금 지나니 사료로 쓸 옥수수가 바람에 전부 쓰러져있다포도나무밭을 지나니 드디어 돌머리 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