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외씨 버선길 10

2015-07-27[장기도보]외씨버선6길26㎞(조지훈문학길:영양전통시장-조지훈문학관, 일월산 자생화공원)

외씨버선길의 이름의 모티브가 된 조지훈 시인의 [승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길이다. 영양전통시장은 1918년부터 이어져온 전통시장이다. 동해안의 싱싱한 수산물봐 내륙에서 생산되는 물물들을 교환한은 장이었다.▲ 삼지연꽃 테마단지는 다양한 수생식물의 서식지이며, 홍수와 가뭄. 오염을 방지하며, 수리적, 경제적으로 개발 및 보존가치가 높은 연못을 활용하여 생태 테마환경을 조성한 곳이다.

2015-07-25[장기도보]외씨버선길 08길약21km(분천역~춘양면 서동리)

8구간은 보부상길이며, 봇집을 메고 춘양역까지 생계를 위해 넘어 다녔던 삶의 고단함을 담고 있는 길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보부상길은 3개의 기차역을 지난다. 관광지로 탈바꿈을 시작하는 분천역을 시작으로 춘양면 소재지 까지의 여정이다. "억지춘양"이라는 말의 유래가 되는 영동선상의 기차역이다. "억지춘양" 이라고 하면 춘향전의 춘향이를 생각하지만, 사실은 춘양역으로 들어오는 기차 선로의 모습을 잘 살펴보면 춘양면을 한바퀴 휘감아 도는 형태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노선계획에 춘양면을 지날 계획이 없었는데 정치인의 요구로 억지로 지금의 모습으로 변경되어 춘양역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기차역과 선로를 억지로 만들었다 하여 "억지춘양" 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한다.봉화 한수정은 춘양면 면소재지인 의..

2015-07-23[도보여행] 구름과 맞다은 모운동 마을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는 모운동마을이라 불리는 오지마을이 있다. 높은곳에 위치해 구름이 모이는 동네라 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영월에서 출발해 녹전 방면으로 해발 1087m의 망경대산의 7부 능선까지 구불 구불한 도로를 따라서 한참을 올라가야 나오는 하늘 아래 동네이다. ▲ 사실 이곳은 석탄산업 호황기에는 광부 숫자만 2000여명에 달햇다. 마을 주민은 1만여명까지 달했지만, 지금은 탄광촌이 아닌 산촌마을로 탈바꿈 하였다. 버스 승강장을 비롯해 모운동 담장에는 동화속의 그림들이 그려져 있으며, 폐광된 옥동광업소 운탄 철로길을 '광부의 길'이라 명하고 산책길을 만들었다.폐광된 탄광촌에 뭐가 볼것이 있겠냐 싶지만, 마을에 들어서면 예쁜 벽화부터 아름다운 자연 풍경까지 쉽게 지날칠 수 없는 볼거리들이 많이..

2015-07-22[장기도보]외씨버선길11길 약2km(마루금길:몰야저수지~김삿갓 문학관)

외씨버선길 11구간은 마루금길로 외씨버선길 전구간중 제일 힘든구간이 아닐까 한다. 위 사진의 아래부분의 고도표를 보면 1000m 구간을 넘나 든다. 가장 험하고 힘든 구간이다.▲ 늦은 목이는선달산과 갈곶산 사이의 안부로서 백두대간 동쪽 경북 봉화군 몰야면과 부석면 남대리를 잇는 해발 800m의 고갯마루이다. 예전에는 보부상들이 넘나 들었던 곳이다.▲ 어래산은 영월군 삿갓면과 영주시 부석면과 충북 단양군 사이에 있는 고도 1,064m의 산이다. 소백산맥에 딸린 산으로 남북2봉으로 나뉜다.

2015-07-21[장기도보] 외씨버선길13길 약 27km(김삿갓 문학관-관풍헌)

외씨버선길 13길은 김삿갓이 단종을 만난다는 의미를 지닌 외씨버선길의 마지막 여정이다. 관풍헌 가는길은 외씨버선길중 가장 길다. 김삿갓면소재지부터 고씨동굴 등산로의 선택경로까지 갈림길이 있는 길초반은 좀 힘들다. ▲ 고씨동굴과 가까운곳에 위치한 숙소이다. ▲ 도보의 시작점이며, 13길의 시작인 김삿갓면사무소입니다. ▲ 갈론마을을 통과한 후 이 구간이 매우 힘들었다. ▲ 관풍헌을 찾아가기 까지 평탄하지만 동지모독 이후 약 9km의 길이 매우 지겹고 힘들었다. ▲ 관풍헌은 1392년에 건립된 영월 객사의 동헌 건물로 지방 수령들이 공사를 처리하던 건물이다. 1456년 단종이 유배되었던 청령포에 홍수가 나자 단종의 거처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단종은 관풍헌에 머물며 인근의 자규루에 올라 자규사와 자규시를 읊었다고..

2015-07-20[장기도보]외씨버선길12길 약 14km(김삿갓 문학관-김삿갓면사무소)

외씨버선길 12길은 [김삿갓문학길]이며, 외씨버선길중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길이다. 마을 뒷산을 오르는 정도의 오르막이지만, 대부분 평탄한 마을길과 계곡옆 숲길로 이루어져 있고 중간 중간 들러볼 수 있는 박물관이 곳곳에 있다. 그리고 조선후기의 방랑시인이자 사회에 대한 비판을 풍자적으로 이야기한 김삿갓(난고 김병연) 다녔던 길을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