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이다. 이 곳의 물과 산의 형세는 태극형이라하여 「택리지」「정감록」등 의 여러 비기에서는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의 하나로 꼽고 있다. 절의 창건 및 사찰명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 설은 640년(선덕여왕9년) 당나라에서 귀국한 자장이 선덕여왕에게서 하사 받은 전 200결로 절을 창건하기 위한 터를 물색하다가 통도사, 월정사와 함께 이저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자장이 절을 완공한 뒤 낙성식을 할 때 그의 법문을 듣기 위해서 찾아온 사람들이 삼대(마)와 같이 무성 했다 하여 마자를 넣어 마곡사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두번째 설은 신라의 승 무염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이 절을 지을때 스승인 마곡보철을 사모하는 뜻에서 마곡사라 하였다는 설과 절을 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