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전라도

2009-09-05 [도보여행] 여수 화양면 걷기(약24km)

분도 2009. 9. 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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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달천 ~ 달천 ~ 백초 ~ 오천 ~ 이천 ~ 감도 ~ 옥적 ~ 서촌 ~ 장수 ~ 장등 ~ 세포삼거리



9월 초가 되면 날씨도 제법 선선해 지련만 오히려 한 여름의 더위를 뺨치려 한다. 날씨가 흐려 시원한 빗줄기라도 내려주길 바라보지만 후덥지근한 날씨는 아침부터 계속된다. 해라도 뜨면 얼마나 더울까, 구름이라도 껴주길 바라봅니다.

초가 되면 날씨도 제법 선선해 지련만 오히려 한 여름의 더위를 뺨치려 한다. 날씨가 흐려 시원한 빗줄기라도 내려주길 바라보지만 후덥지근한 날씨는 아침부터 계속된다.뜨면 얼마나 더울까, 구름이라도 껴주길 바라봅니


섬달천은 '다리섬'이라는 이두음에서 유래되었다. 둥근 달 모양이라 하여 '월천'이라 부르다가 '달천도'로 바뀌었다고 한다. 사진작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아름다운 해넘이와 참꼬막으로 유명한 섬달천은 본래 '달천도(達川島)'도라 하였다. 달천 마을은 두 개이다, 하나는 육지에 위치한다 하여 육달천 그리고 또 하나는 섬에 위치한다 하여 섬달천이라 한다. 그러나 섬달천은 더 이상 섬이 아니다 섬동쪽의 달쳔교는 1982년 새마을 사업으로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150m의 연륙교로써 마을 동쪽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지난 1999년6월에 기존의 연륙교가 철거되고 새롭게 완공 되었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서 대곡 마을을 지나고 백초마을 가기전에 '방조제를 건너 소백초 마을로 가는 방조제를 건너가고 있습니다.


 

오천마을, 이천마을을 지나서, 옥적마을 들녘입니다. 조금 노란색을 느끼게 하는 벼의 색깔입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에서 제초 문제는 어려운 일입니다. 밭농사에서는 비닐을 덮어 씌우면 되나 또는 그 밖의 대안이 있지만, 무논에서는 비늘로 덮는 방식은 불가능하므로 제초 문제는 아주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우렁이 농법이 제시되었습니다. 우렁이는 풀을 좋아하는 대식가이다, 토종이 아닌 주로 중국 남부 지방 열대산 왕우렁이를 사용한다 합니다. 토종 우렁이는 열대산 우렁이처럼 먹어 치우지 못한다 합니다. 


 

서촌마을 여기서 쉬어갑니다. 여름 무더위에 그만인 막걸리 한잔 하면서,  화양면 서촌마을에서 이목리로

넘어가는 도로 오른쪽에 있는 경사진 밭에 4기의 남방식 고인돌이 분포되어있고, 주변에는 고인돌의 덮개돌로

보이는 석재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서촌마을에서 이목리로 넘어가는 들판 모습입니다. 고인돌이 있다는 말에 관심을 기울이며 고인돌을 찾았지만 우리는 찾지 못하고 그냥 언덕길을 지나쳤습니다.




양면 자매삼거리에서

 

 

자매 삼거리에서 조금 가다보면 만나는 참샘 고봉산(봉화산)의 수맥인 수백미터 지하에서 솟아나는

생수로 선조들이 잘 가꾸어 지금까지 지켜온 약수터라고 합니다. 옛날 7년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인근 주민들의 식수 까지 이용 되었다고 합니다.

 

 

 시원한 약수물로 더위를 식혔지만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는 대단합니다. 금방 더워집니다. 


 

 

오늘의 도보 목적지인 세포 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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