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전교 근처 어류생태관에서 도보 시작하기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섬진강 어류생태관 옆 조그만 도로를 따라서 조그만 들판길을 걸어갑니다.
야동(冶洞)은 조선 선조(1590년)때로 추정하며, 잼몰에서 살던 문화 유씨가 밤중에 불빛을 보고 찾아와 마을이 형성 되었다고 하며, 현재 8대손이 살고 있다. 유씨 이후 곧 고씨가 오고 바로 과부가 정씨성의 아들 1명을 28세 때 데리고 와서 살았다고 전해진다. 원래 불무같다고 해서 불무동이라 불렸다.
비갠 후 포장도로는 깨끗하게 보이며, 표면은 아직 물기가 보인다. 비를 머금은 구름은 산꼭대기를 가리고 있다.
섬진강에서 낚시를 하는 풍경이 잔잔한 물결과 함께 평화롭고 한가하게 보인다.
10월초 섬진강 옆 공터에는 밤나무가 영글었읍니다.
멀리 남도대교가 보입니다.
어류생태관 부터 남도대교 까지 줄곧 포장도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남도대교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와 전남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를 있는 섬진강 다리이며, 지방도 861호선 상에 있다. 총길이 358.8m 총폭 18.4m, 유효폭 13.5m 이며, 아치중 하나는 빨간색, 다른 하나는 파란색으로 태극 문양을 상징화 하였다. 완공되기 전에는 배로 섬진강을 건너거나, 토지면의 동방천 다리로 약 16㎞를 우회 하였다. 다리 중간에는 공간이 있어 전망대겸 휴식처 기능을 한다.
다리 중간 전망대에서 섬진강을 바라 보았습니다.
화개장터는 화개장 또는 화개시장이라고도 하낟. 경남 하동군과 전남 구례군·광양시의 접경에 있으며, 행정구역상 으로는,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속한다. 지리산 영신봉에서 발원한 화개천이 섬진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인 이 지역은 과거에 섬진강의 가항종점(可航終點)으로 행상선(行商船)이 들어올 수 있는 가장 상류의 지점이다. 언제부터 장터가 들어서게 되었는지는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조선시대에 오일장이 섰다는 기록이 있으며, 한때는 거래량이 전국에서 7위에 오를 정도였다고 한다.지리산 일대의 산간 마을들을 이어주는 상업 중심지이자 영호남 교류의 길목 역활을 하였다.
광복 후에도 매달 1일과 6일에 오일장이 유지 되다가, 6.25 전쟁 후 지리산 일대의 빨치산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산촌이 황폐해지면서 화개장도 쇠락하였으며, 이 후에도 현대화에 밀려 회복을 하지 못하고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코스모스가 활짝 핀 강변길을 따라서 걸어갑니다
하동 고소성에서 바라본 섬진강 고소성은 해발 300m정도의 능선을 따라 둘로 쌓은 산복식(山腹式) 산성으로 성안에는 특별한 시설물이 없다. 산성이 위치한곳은 뒤쪽으로는 험준한 산을 등지고 앞쪽으로는 큰 강이 자리한 천혜의 요해지다. 특히 남해에서 호남 지방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길목이다.
하동 고소성 임도를 따라서 토지 촬영장을 둘러 봅니다.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우리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박경리의 대하소설“토지”의 배경인 이곳 평사리에 소설속의 최참판댁 한옥이 14동으로 구현되었으며, 조선 후기 우리민족의 생활모습을 담은 초가집, 유물등 토지 세트장이 조성되어 있다.
평사리 들판(무딤이들)은 협곡을 헤쳐 흐르던 섬진강이 들판을 만들어 사람을 부르고,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촌락을 이루고 문화를 만들어 냈다. 박경리의 소설 [토지]가 이곳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그 기둥을 세운 3가지 이유중 첫번째가 이곳 평사리 들판이다.
만석지기 두엇은 능히 낼만한 이 넉넉한 들판이 있어 3대에 걸친 만석지기 사대부 집안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모태가 되었다. 이 넉넉한 들판은 모든 생명을 거두고 자신이 키워낸 쌀과 보리로 뭇 생명들의 끈을 이어준다. 섬진강 오백 리 물길 중 가정 너른 들을 자랑하는 평사리들 83만여 평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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