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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0 [도보여행] 벌교읍~낙안읍성 왕복(약 21km)

벌교를 대중교통으로 가려고, 학동 시외버스정류장으로 가니 앞차는 벌써 출발해버리고 다음 차를 이용해서는 약속시간까지못 가겠기에 다시 승용차를 이용하여 가기로 한다. 화순을 지나 22번 국도를 타고 간다. 고흥에서 근무할 때 자주 이용하던 도로다 구불구불한 도로이기에 사고도 자주 목격하였다. 주암호가 보인다. 죽산교도 지난다. 고인돌공원을 지나 곡천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벌교 쪽으로 간다. 한참을 달려 벌교 터미널에 도착하니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다. 태백산 문학관을 관람하고 김범우의 집, 조정래의 집, 벌교 홍교 등을 돌아보고 벌교 들판으로 들어섭니다. 연초의 들판은 황량하기만 합니다. 10여km 를 걸어서 낙안읍성에 도착하여 낙안읍성을 한 바퀴 돌아본 후 다시 왔던 길로 벌교읍으로 돌아와 꼬막정식으로 저..

2010-06-06 [도보여행] 섬진강 따라 5차 (진메~원촌삼거리 약 22km)

진뫼마을→천담마을→구담마을→요강바위→원촌삼거리 물 맑은 섬진강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의 팔공산에서 시작한다, 이곳에서 발원한 물은 임실군의 옥정호에 잠시 갇혔다가 순창 남원 곡성 등을 굽이치고 여러 지천과 만나 전남과 경남의 경계를 이루며 남해로 흘러든다. 총 500리의 긴 여정이다. 옥정호는 섬진강댐 아래로 실낱같은 물줄기를 흘려보낸다. 이 물길이 구림천 등과 만나 제법 강물답게 굽이쳐 휘도는 곳이 임실군 장산리 진메 마을이다. 시인 김용택이 나고 자란 곳이다. 길 장(長) 메 산(山), 긴메를 주민들이 진메라 불러 진메마을이 됐다. 마을 앞 강 너머 산자락이 높이에 비해 옆으로 길게 뻗어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의 모든 집에서 강까지는 몇 걸을 되지 않는 전형적인 강마을이다. 50년도 더된 김용택 시..

2011-05-29 [국내산행] 나주의 진산 금성산 병풍능선 (약12km)

한때 호남을 대표하는 도시였던 나주의 진산이 금성산(452m)이다. 산은 낮지만 나주펴야의 저지대에서 솟구쳐 꽤 높고 험준해 보이고, 산줄기를 남북으로 길게 뻗치고 있다. 북쪽 끝자락은 광주시 광산구에까지 이르는데, 10㎞의 산줄기에 매혹적인 임도가 나있다, 산의 서쪽은 깊은 산간지방 분위기이고, 동쪽은 무등산이 장중한 그림자를 드리우는 나주평야의 그 너른 들이 펼쳐진다. 평야와 산간지대의 접점에서 두 가지 풍경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산길이다. 오르내림이 다소 있어서 휴식 포함해 5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이별재는 금성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병풍산에 위치하며 동쪽의 노안면과 서쪽의 문평면을 가로지르는 해발 230m의 험준한 고개이다. 옛날부터 이 고개는 문평면 학교리, 국동리, 청정리(다시..

2010-05-21 [국내산행] 돌산지맥 종주

돌산도는 우리나라에서 9번째로 큰 섬으로, 이름은 8개의 큰 산이 있다는 뜻에서 산(山)·대(大)자를 합하여 돌산도(突山島)라 부른다. 그 섬에는 산등성이만 따라가는 산길이 있다. 산행인들 사이에서 돌산지맥으로 알려진 산길. 몇 해 전부터 종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1구간 : 돌산대교→145봉→114봉→소미산→무술목 과학관 (10㎞ / 3시간30분) 2구간 : 전라남도 수산과학관→대미산→183봉→본산→작곡재(8.9㎞ / 3시간) 3구간 : 작곡재→수죽산→328봉→갈미봉→봉황산→394봉→274봉→율림재(10.㎞ / 3시간30분) 4구간 : 율림재→금오산→임포3거리(3㎞ /1시간) 돌산지맥 종주를 하기 위하여 전날 여수에 일행들을 만나서 술을 한잔하고 다음날 출발 전 기념사진입니다. 아침 7시경 출발지인 돌산..

2010-05-16 [국내산행] 합천 황매산

황매산(1,108m)은 경남 산청군, 차황면과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 경계를 이루며, 봄철 철쭉군락, 여름 갈참나무숲, 가을 은빛 억새군락, 겨울 눈꽃축제, 그리고 계절에 관계없이 당당하게 솟아 조망이 좋은 정상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루고 있는 모산재와, 최근에 조성된 영화촬영 세트장인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주제공원 등 볼거리가 많다, 산상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목장과 어우러진 산분위기는 마치 유럽 알프스에 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황매산의 첫 번째 매력은 봄철 철쭉군락이다. 이 철쭉 군락은 북릉인 떡갈재부터 정상 사이, 정상에서 남릉 상의 베틀봉 사이, 그리고 베틀봉에서 모산재 사이에 대단위로 형성되어 있으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철쭉군락지 이다 명소로는 새집골, 옛절터, 와포수에 희덤이 우뚝 ..

2010-05-08 [국내산행] 신비의 섬 울릉도, 독도

울릉도를 가기 위해서는 대부분 강릉항, 묵호항, 후포항, 포항항 이렇게 네 곳에서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울릉도에는 도동항, 사동항, 저동항이 있습니다, 우리는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울릉도 도동항행 배를 타고 갑니다. 울릉도에 가기위하여 우리는 새벽 1시에 광주광역시 광주역에서 관광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 오르자 마자 눈을 감고 잠을 청해보지만 처음 가보는 울릉도라 쉽게 잠을 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얼핏 잠은 들었는지 버스가 멈추는 같아서 눈을 떠보니 여산 휴게소 입니다. 휴게소는 문을 닫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자판기와 화장실입니다. 쭈그리고 앉아서 왔기에 잠시 스트레칭과 화장실을 다녀오고 다시 출발 합니다. 다시 달리는 버스에서 비몽사몽 잠든 상태에서 차가 멈추길레 깨어 보니 동해휴..

2010-05-05 [도보여행] 함평군 월야면, 용천사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기 위하여 정한 날입니다. 유래는 1856년에 미국의 한 목사가 6월 둘째 일요일을 어린이 날로 정한 후 미국등 각지역에 퍼졌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통치하에 있던 1922년에 어린이들의 민족정신을 고취하기위하여 색동회가 주동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 날로 정한 후 1939년에 일제에 의하여 중단되었다가, 1945년 해방이 되면서 1946년에 5월 5일을 어린이 날로 정하였다고 합니다 어른이 되버린 우리들은 어린시절의 고향을 걷고 싶다던 어느분의 고향인 월야면을 걸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광천동 터미널에서 함평군내 버스를 타고 함평군 월야면 백야 정류에서 하차하여 일행들과 합류하여 아주평범한 월야 들녘을 돌아 보았습니다. 백야 버스..

2010-05-02 [도보여행] 섬진강 따라 4차 (산내면~장산마을 약 23km)

섬진강 따라서 걷기 4차는 산내면사무소에서 집결하여 시작합니다. 어느덧 계절의 여왕인 5월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제 강폭도 넒어졌습니다. 밭갈이 하는 농부 아주 평화스럽게 보입니다.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 사이 임실군 운암면 일대를 흘러가는 섬진강 상류물을 옥정리에서 댐을 막아서 생긴 호수다 [섬진강 댐] 섬진강의 물을 동진강 하류지역의 평야지대로 보내는 관개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었으며, 중력식 콘크리트 댐으로 댐의 높이 64m, 길이 344m이며 수문 24개가 설치되어 있다. 댐으로 조성된 갈담저수지의 용수를 약 6㎞의 수로를 통해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에 있는 섬진강수력발전소로 유역변경하여, 151.7m의 고낙차를 이용해 발전하고 있다. 총시설용량은 3만 4,800kW이다. 1929년 전라북도 임실군 ..

2010-05-01 [국내산행] 무등산(증심교→토끼등→봉황대사거리→백운암터→중머리재→중봉→목교→서석대→장불재→규봉암→꼬막재→산장)

증심교-토끼등-봉황대사거리-백운암터-중머리재-중봉-목교-서석대-장불재-규봉암-꼬막재-산장 높이 1,187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산세가 웅대해 성산으로 알려져 있다. 백제 때는 무진악, 신라 때는 무악, 고려 때는 서석산, 그밖에 무정산·무당산·무덕산 등으로도 불렸다. 능선을 따라 천왕봉·지왕봉·인왕봉·안양산 등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신성봉·수래바위산·지장산 등이 있다. 산의 북부에는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 남부에는 신라층군 퇴적암이 분포하며,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산 전체가 완경사의 토산을 이루고 있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계류들이 동복호로 흘러든다. 산기슭에는 약 900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산정부의 백마능선 일대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구릉지에서 재..

2010-04-18 [도보여행] 아름다운 섬 청산도

청산도는 전남 완도에서 남쪽으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해역에 5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지역으로 청산도 본도를 비롯하여, 여서도, 대모도, 소모도, 장도로 이루어 진 전면적 33.3㎢ 의 섬이다. 1970년대 13,000명이나 되던 인구가 2.500명 가량으로 줄고 65세 이상의 인구가 40%에 이르 는 전형적이 조그만 섬으로 갯바위 낚시터로 알려져있다. 81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됬지만 외딴 섬이라서 제 빛을 보지 못하다가. 청산도에서 촬영한 영화 '서편제'가 93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끌면서 전국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6년 KBS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 장을 유치해 아름다운 경치가 전국 안방으로 소개됬으며, 2007년에는 '가고 싶은섬' 시범 사업지구로 뽑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