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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8 [도보여행]제주올레길 (삼매봉입구~씨에스호텔 20.6km)

외돌개를 출발하여 법환포구를 경유해 월평포구까지 이어진 해안길,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자연생태길인 ‘수봉로’를 만날 수 있다. 수봉로는 올레지기인 ‘김수봉’님이 염소가 다니던 길에 직접 삽과 곡괭이 만으로 계단과 길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한 길이다. 그동안 너무 험해 갈 수 없었던 ‘두머니물→서건도’ 해안 구간길을 제주 올레에서 일일이 손으로 돌을 고르는 작업 끝에 새로운 바닷길로 만들어 ‘일강정 바당올레’로 명명했다.삼매봉입구→외돌개→선녀탕→폭풍의언덕→돔베낭길→속골→소철나무동산→수봉로→법환포구→일강정바당올레→악근천다리→강정천→강정쉼터→강정포구→월평포구→굿당산책로→월평마을아왜낭목→약천사입구→선궛내입구→선궛내끝→대포해녀탈의장→대포포구→축구장→주상절리안내소→씨에스호..

2011-01-07 [도보여행] 제주올레길 (남원포구→ 삼매봉입구 27.8km)

일출봉이 아스라이 보이는 남원포구에서 시작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 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오감을 활짝 열고 걷는 바당길과 마을길이다. 키가 훌쩍 큰 동백나무로 울타리는 두른 마을 풍경이 멋스럽다. 남원읍과 해병대의 도움을 받아 사라지고 묻히고 끊어진 바당길을 세곳을 복원했다. 그리고 6코스 시작점인 쇠소깍을 출발하여 서귀포 시내를 통과, 이중섭거리와 천지연폭포 위 산책로를 거쳐 외돌개 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심길입니다. 해안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금막과 삶과 문화가 숨쉬는 서귀포 시내, 난대림과 천연기념물 5종이 서식하는 천지연 폭포 위 산책로를 걸으며 서귀포의 문화와 생태를 접할 수 있다. 시장길과 해안길을 선택해..

2011-01-06[도보여행]제주올레길(우물안개구리 옆길→남원포구 29.4㎞)

올레길 3코스는 중산간 길의 고즈녁함을 만끽할 수 있는 올레길이다. 양옆에 늘어선 오래된 제주돌담과 제주에 자생하는 울창한 수목이 운치를 더한다. 나지막하지만 전망이 툭 트인‘통오믈’과‘독자봉’ 또한 제주의 오름이 지닌 고유의 멋을 느끼게 한다. 도중에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둘러 사진에 담긴 제주의 하늘과 바다, 오름, 바람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 올레의 매력, 중산간 길을 지나면서 처음으로 대주에게 공개되는 바다 목장 길이 열린다. 물빛 바다와 풀빛 초장이 푸르게 어우러진 낮선 풍경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 표선을 지나서 4코스에 접어들면 절반은 아름다운 해안길이고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의 삶의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며, 이곳을 거쳐 ‘가는개’로 가는 숲길은 제주올레..

2011-01-05 [국내도보여행] 제주올레길(우도 약 16km)

우도는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린 62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일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쇠물통 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길을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길을 즐긴다. 기존 우도봉 산책로는 바로 올라 전망대로 가지만, 올레길 코스는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우도 저수지 옆 길을 지나 우도봉으로 오르게 길을 만들었다. 이 길은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아름다운 초원이다.천진항~쇠물통언덕~홍조단괴해변~하우목동항~산물통~파평윤씨공원~비양도망대~조일리 영일통입구~검멀레~우도봉입구~망동산~우도봉~다시 천진항 성..

2011-01-04 [도보여행] 제주올레길(종달리 초등학교~광치기해변 약 9.1㎞)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길,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 아담하고 예쁜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서 사시사철 푸른들을 지나 말미오름에 오르면, 성산 일출봉과 우도, 조각보를 펼쳐놓은 듯한 들판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검은 돌담을 두른 밭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들판의 모습은 색색의 천을 기워 붙인 한장의 천처럼 아름답다. 종달리 소금밭을 거처 시흥리 해안도로를 지나면 성산 일출봉이 다시금 눈앞에 펼쳐지는 수마포해변에 닿는다. 길이 끝나는 광치기 해변의 물빛도 환산적이다.종달초등학교~종달리 옛소금밭~종달리 바당길~목화휴게소~성산갑문~성산포항 입구~성산마을 제단~수마포~광치기중간~광치기해변제주도를 가기위해서 광주터미널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장흥 노력항에서 제주도..

2010-12-11 [국내산행]조도 돈대산→신금산

돈대산은 높이 231m이다. 전라남도 진도군 창유리의 뒷산으로 봉수대가 있었던 곳이다. 돈대란 경사면을 절토(切土)하거나 성토(盛土)하여 얻어진 계단 모양의 평탄지를 옹벽(擁壁)으로 받친 부분을 말하는데, 돈대산이란 지명이 붙은 산에는 으레 봉수대가 있기 마련이다. 돈대산의 봉수대는 제2봉에 있다. 돈대산은 대부분이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봉수대가 자리 잡은 산정은 암벽으로 둘러 싸여 있다. 현재 원형의 봉수대가 남아있는데 상단직경 약 7m, 높이2.8m 하단 직경 약 5m의 크기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도 가뭄 시 봉수대에서 기우제를 지낸다고 한다.산행마을→손가락바위봉→킹콩봉→돈대산→투스타바위→신금산→거북바위→낙타봉→하조도등대팽목항은 진도의 관문 역활을 하며, 과거에는 목포→팽목→제주도를 ..

2010-12-05 [국내산행]고흥 팔영산(약 8km)

팔영산은 높이 608m, 1998년 전람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고흥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중앙ㅇ의 성주봉(聖主奉)을 비롯해 유영봉(幼影奉), 팔응봉(八鷹奉), 월출봉(月出奉), 천주봉(天主奉)등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세가 험하고 기암 괴석이 많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마도 까지 볼 수 있고,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이 일품이다. 팔영산의 본디 이름은 팔전산(八癲山)이었다. 중국 위왕의 세숫물에 8개의 봉우리가 비쳐 그 산세를 중국에 까지 떨쳤다는 전설이 전해지면서 팔영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예전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히던 능가사를 비롯하여 경관이 빼어난 신선대와 강산폭포 등 명소가 많다. 남동쪽 능선 계곡에 팔영산 자연 휴양림..

2010-11-14 [도보여행] 전주 순례길(모악산→전주한옥마을 약 26km)

아름다운 순례길은 유교, 불교, 원불교, 개신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이 대화와 소통을 위해 전라북도 지역의 다양한 종교문화 유산을 연결하여 만든 순례길입니다. 백제시대의 미륵불교, 조선시대의 경세론적 성리학으로서의 유교, 실학에 바탕을 둔 천주교,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놓고자 한 동학과 원불교, 근대의 개혁을 강조한 개신교 등, 새로운 정신을 필요로 할 때마다 종교는 그 심장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러한 종교들이 이 지역에 대부분 그 모태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전라북도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순례길은 여러 종교와 토착문화가 융합되어 새로운 정신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발걸음 해석될 수 있을 것입니다.이 길에서 스님이 천주교의 정신이 깃든 천호 피정의 집까지 여정을 하고, 신부님이 원불교 숲 문..

2010-11-07 [도보여행] 섬진강따라 10차(송정공원~망덕포구 약21km)

섬진강 따라 도보여행 10차는 섬진강 따라 도보여행 마직막입니다. 관동마을 공터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관동마을은 매년 정월 초하루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을 당산제를 지냅니다. 일제 강점기 말기에 마을에 콜레라가 창궐하여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자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당산을 세우고 지금까지 모시고 있다. 그리고 마을옆에 있는 송정공원은 ‘아랫소정’이라 불렸는데 예전에는 노거송이 우거져 천해의 절경을 이루어 지나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었으나, 1973년에 취수장 건립공사로 쉼터가 사라졌으나, 99년도에 새롭게 조성하였습니다.섬진강을 왼쪽에 두고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강폭은 바다처럼 넒어졌으며, 강물은 도도히 흐르고 있습니다.조금 걸으니 매화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수월정은 광양출..

2010-10-23 [국내산행] 충북 보은 속리산

높이는 1,58m이다. 태백산맥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나오는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솟아 있다. 784년(신라 선덕여왕5)에 진표(眞表)가 이곳에 이르자, 밭 갈던 소들이 모두 무릎을 끓었다. 이를 본 농부들이 짐승도 저러한데 하물며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느냐며 속세를 버리고 진표를 따라 입산 수도하엿는데, 여기에서 ‘속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전에는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산(九峰山)이라 하였고, 광명산(光明山), 미지산(彌智山), 형제산(兄弟山), 소금강산(小金剛山)등의 별칭의 가지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峯)을 중심으로 비로봉(毘盧峰), 문장대(文藏臺), 관음봉(觀音峰),길상봉(吉祥峰), 문수봉(文殊峰)등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 팔경(八景)가운데 하나에 속하는 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