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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국외산행] 중국 황산,삼청산,예원, 와이탄

황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중국의 10대 경승지로 꼽히는 명산이다. 총 72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는 황산은 최고봉인 연화봉(蓮花峯)의 높이가 해발 1,873m에 이른다. 모든 봉우리에는 나름의 전설이 있는데 실제로 산에 올라 봉우리들을 굽어보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신비함ㅁ이 감돌면서 다양한 전설을 만든 중국인의 마음이 이해된다.황산의 아픔다움을 일컬어 기송(寄松), 기암(奇岩), 운해(雲海), 온천(溫泉)의 4대 절경이라고 한다. 각각 소나무, 바위, 구름, 온천의 비경을 뜻하는 것으로 황산은 바위부터 구름까지 아름답지 않은 풍경이 없다. 그중 봉우리 사이로 자욱하게 퍼진 구름이 바다와 같다고 하는 운해는 예로부터 중국 산수화의 단골 소재가 되었을 만큼 화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관이다. 운해를 보..

국내산행/국외 2010.09.05

2010-08-21 [국내산행] 백두대간(여원재~입망치~수정봉~구룡계곡~육모정 약 12km)

여원재→입망치→수정봉→움막→구룡폭포→육모정산행 들머리인 해발477m의 여원재는 그 이름의 유래가 깊다. 교통이 불편하던 옛날, 남원과 운봉, 함양등을 오가는 길손이라면 반드시 거쳐야만 했던 이 고개의 유래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이 극심하던 때 이곳 운봉현까지 왜구의 침락이 잦았다 고개마루 주변 주막집을 들락거리던 왜구 무리들은 주모에게 손찌검을 했다. 이에 주모는 날이 시퍼렇게 선 칼로 왜구의 손을 탄 왼쪽 가슴을 잘라내고 자결하였다. 한편 왜구의 침략을 물리치기 위해 운보에 당도한 이성계는 꿈자리에서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노파로부터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날짜와 전략을 계시 받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다.이성계는 꿈에 나타난 이 노파가 왜구의 손찌검으로부터 몸을 지키고 자결한..

2010-08-14 [국내산행] 진도접도 낭만산(수품항→아기밴바위→아홉봉→여미→B코스 시작점→쥐바위→거북바위→병풍바위→병풍계곡→맨발체험로→여미주차장)

수품항→아기밴바위→아홉봉→여미→B코스 시작점→쥐바위→거북바위→병풍바위→병풍계곡→맨발체험로→여미주차장 진도의 접도(接島)는 이름 그대로 섬이지만 육지와 연결되어 진도대교에서 40분 정도면 이를 수 있는 곳으로 본섬 진도와 접한 반도 모양을 하고 있다. 접도는 겉으로 보기에는 등산가들에게 그리 큰 매력은 없었다. 산이 크고 높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산세가 도드라진 것도 아니다. 그런데 웰빙 등산로라고 한다. 전남도에서 최근 웰빙 등산로 2곳을 지정했는데, 하나는 신안 비금도이고 또 하나는 접도 웰빙 등산로다. 남만산행은 보통 수품항에서 시작하는게 보통이다. 남망산은 산행 코스가 잘 개발되어 있다. 남망산행 코스는 네가지다. 짧게는 3.5㎞에서부터 길게는 12㎞까지 다양하다. 결코 오르내림으로 인해 힘든 코..

2010-08-08 [도보여행] 섬진강 따라 7차 (청계동계곡~압록유원지 약14km)

청계동 계곡에서 마친 전6회차 섬진강 따라걷기를 마친 청계동 계곡부터 이어 걷는다. 길은 아스팔트 도로다. 청계1교를 건너고 아스팔트 길은 계속 이어진다. 신기마을을 지나 곡성 섬진강 자연생태공원이 나온다. 연이어 곡성 야구장을 지난다. 장선마을 지나 동산마을에 이르자 섬진강 강폭도 제법 크게 넓어진다. 남원을 관통해 흘러오는 요천이 이곳에서 두물머리가 되기 때문이다. 동산리에서 길을 따라 올라가는 작은 언덕위에 동월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섬진강가 요천이 만나는 합수부를 내려다볼 수 있어 경치가 좋다. 동산마을에 이르러서 섬진강 따라 걷는 길이 끊긴다. 8월의 뜨거운 더위와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흘러내리는 더위와, 섬진강 둑방길도 끊어지고, 강물도 그리 깊지않아 보인다. 물길로 지나..

2010-08-07 [국내산행] 포항 내연산(내연산수목원→삼거리→시명리→연산폭포→보현암→보경사 약 9km

내연산수목원→삼거리→시명리→연산폭포→보현암→보경사 내연산(삼지봉710m)은 경북 포항시 송라면 죽장면 및 영덕군 남정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낙동정맥이 울진의 통고산, 영덕의 백암산 청송의 왕거암(주와산의 모산)을 거쳐 내려오다가 잠시 동쪽으로 가지 뻗어간 산줄기가 동해안 옆에서 솟구친 산이다. 원래 종남산(終南山)으로 불리다가, 신라 진성여왕(眞聖女王)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하였다. 이 산의 남쪽 기슭에 포항에서 북쪽으로 약 30㎞ 되는 곳에 고찰 보경사와 그 부속암자인 서운암 문수암 등이 있다. 보경사 부근 일대는 경북 3경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를 이루어 좋은 관광지가 되고 있는데, 그 주된 경관은 내연산 남록을 동해로 흐르는 갑천(甲川) 계곡에 집중되어 잇다. 즉 경북의..

2010-07-24 [국내산행] 덕유산(곤돌라→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무룡산→삿갓골재대피소→횡점)

덕유산 최고봉은 향적봉(香積奉:1614m)이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봄, 여름, 가을 까지 야생화가 계절에 따라 피고 진다. 특히 8월과 9월은 야생화 천국이다. 설천봉에서 향적봉을 거쳐 중봉과 덕유평전에 이르는 구간에서 야생화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진범, 투구꽃, 정영엉컹퀴, 수리취, 궁궁이 등이 대표적이다. 설천봉에서 향적봉과 중봉을 거쳐 덕유평전까지는 능선을 따라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다. 곤돌라→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무룡산→삿갓골재대피소→횡점지난 겨울에는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던 곤돌라 탑승장 이었지만, 오늘은 한산합니다. 비온뒤라 깨꿋하게 보이지만, 구름은 아직도 비를 머금고 있나 봅니다.야생화의 만남은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

2010-07-17 [국내산행] 지리산 (성삼재~화개재~뱀사골 약 20km)

성삼재→코재→노고단→1424봉→임걸령→1432봉→노루목→삼도봉→화개재→뱀사골계곡→뱀사골입구 높이 1,916.77, 신라 5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렀고, 또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한다,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峯 1916.77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는데, 하나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써 함양, 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

2010-07-16 [국내산행] 민주지산(도마령→각호산→십자로갈림길→1185봉→쪽새길갈림길→무인대피소→민주지산→쪽새골삼거리→황룡사다리→물한계곡)

도마령→각호산→십자로갈림길→1185봉→쪽새길갈림길→무인대피소→민주지산→쪽새골삼거리→황룡사다리→물한계곡높이 1,242m 소백산맥 중앙에 있으며, 주위에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 등이 있다. 사방이 급경사를 이루는 화강암 지역이다. 남쪽·서쪽 사면에는 무주 남대천이 흐르며, 동쪽 사면에는 송천이 흐른다. 상수리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등 온대 남부 북부 식물의 혼합을 이룬다. 상촌면 물한리 한천마을-옥소-쑥새골과 용화면 조동리 상촌마을-각호골-고자리재로 등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특산물로는 표고버섯 도토리묵 등이 있다.도마령에서 조금 올라가면 상용정이 있으며 충북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조동리를 잇는 해발 840m 의 도마령 고개에 위치한다. 전통 팔각정인 상용정은 등산객과 오가는 차량 운전자 들에게..

2010-07-04 [도보여행] 섬진강 따라 6차(섬진강공원~곡성 청계동 계곡 약 18km)

섬진강 따라 걷기6차 도보 시작점은 5차의 마직막 지점에서 약 3㎞ 아래에 위치하는 섬진강 군민 체육공원에서 시작합니다. 순창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의 공간 확보를 위하여 1998년에 유등면 오교리 섬진강변에 건립하였다. 군민체육공원을 출발하여 섬진강을 왼쪽에 곡성 들판을 오른쪽에 두고 일직선으로 쭉 뻗은 섬진강 자전거 길을 타고 걷는다. 어느 강변이나 다 그렇지만 그늘이 없다. 직진하던 둑길이 끊긴다. 유등면 쪽으로 우회하여 유풍교를 건너 다시 강 쪽으로 온다. 그리고 다시 대풍교를 건넌다. 멀리 옥출산이 보인다. 일제 강점기 말 순창, 남원, 담양 지역의 쌀을 수탈하기 위해 철도가 건설되다가 1945년도 광복 이후 노선을 변경해 마을을 통행하는 통로로 이용하였다. 멀리 다리 교각이 희미..

2010-06-12 [국내산행] 설악산(오색약수→대청봉→천불동 계곡→신흥사 약 19km)

한국(남한)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산이며,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음력 8월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하는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했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란 뜻으로 설산(雪山), 설봉산(雪峯山)이라고도 한다. 수려하면서도 웅장한 산세, 울산바위를 비롯한 기암괴석, 계곡의 맑은 물과 수많은 폭포 및 숲, 그리고 백담사를 비롯한 여러 사찰 등이 조화를 이루어 사찰경관이 뛰어나다. 설악산은 내설악(內雪嶽)과 외설악(外雪嶽)으로 구분되는데, 대청봉을 중심으로 설악산맥이자 태백산맥이기도 한 북쪽의 미시령(826m)과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동쪽을 외설악 서쪽을 내설악이라고 부른다.오색분소→남설악탐방지원센터→제1쉼터→설악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