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 138

2010-12-11 [국내산행]조도 돈대산→신금산

돈대산은 높이 231m이다. 전라남도 진도군 창유리의 뒷산으로 봉수대가 있었던 곳이다. 돈대란 경사면을 절토(切土)하거나 성토(盛土)하여 얻어진 계단 모양의 평탄지를 옹벽(擁壁)으로 받친 부분을 말하는데, 돈대산이란 지명이 붙은 산에는 으레 봉수대가 있기 마련이다. 돈대산의 봉수대는 제2봉에 있다. 돈대산은 대부분이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봉수대가 자리 잡은 산정은 암벽으로 둘러 싸여 있다. 현재 원형의 봉수대가 남아있는데 상단직경 약 7m, 높이2.8m 하단 직경 약 5m의 크기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도 가뭄 시 봉수대에서 기우제를 지낸다고 한다.산행마을→손가락바위봉→킹콩봉→돈대산→투스타바위→신금산→거북바위→낙타봉→하조도등대팽목항은 진도의 관문 역활을 하며, 과거에는 목포→팽목→제주도를 ..

2010-12-05 [국내산행]고흥 팔영산(약 8km)

팔영산은 높이 608m, 1998년 전람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고흥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중앙ㅇ의 성주봉(聖主奉)을 비롯해 유영봉(幼影奉), 팔응봉(八鷹奉), 월출봉(月出奉), 천주봉(天主奉)등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세가 험하고 기암 괴석이 많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마도 까지 볼 수 있고,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이 일품이다. 팔영산의 본디 이름은 팔전산(八癲山)이었다. 중국 위왕의 세숫물에 8개의 봉우리가 비쳐 그 산세를 중국에 까지 떨쳤다는 전설이 전해지면서 팔영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예전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히던 능가사를 비롯하여 경관이 빼어난 신선대와 강산폭포 등 명소가 많다. 남동쪽 능선 계곡에 팔영산 자연 휴양림..

2010-10-23 [국내산행] 충북 보은 속리산

높이는 1,58m이다. 태백산맥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나오는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솟아 있다. 784년(신라 선덕여왕5)에 진표(眞表)가 이곳에 이르자, 밭 갈던 소들이 모두 무릎을 끓었다. 이를 본 농부들이 짐승도 저러한데 하물며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느냐며 속세를 버리고 진표를 따라 입산 수도하엿는데, 여기에서 ‘속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전에는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산(九峰山)이라 하였고, 광명산(光明山), 미지산(彌智山), 형제산(兄弟山), 소금강산(小金剛山)등의 별칭의 가지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峯)을 중심으로 비로봉(毘盧峰), 문장대(文藏臺), 관음봉(觀音峰),길상봉(吉祥峰), 문수봉(文殊峰)등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 팔경(八景)가운데 하나에 속하는 명산..

2010-10-09 [국내산행] 장흥 천관산

천관산(天冠山)은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변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으로 일컬어지는 해발 723m로 온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기암괴석의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산이다. 기바위, 사자바위, 부처바위 등 모양에 따라 이름을 가진 정상부근의 수많은 바위들이 하늘을 향해 삐죽삐죽 솟은 모양이 마치 천자의 면류관을 닮았다 해서 천관산이라 이름을 붙였으며 또한 천풍산(天風山)이나 지제산(支提山)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지제산이란 불교의 천관보살이 머무는 산의 이름이다. 그리고 옛사람들은 천관산의 수많은 바위들을 부처의 모습이나 탑에 비유하기도 했고,이 산에서 가끔 흰 연기와 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고 해서 신산(神山)으로도 여기기도 했다. 지제산으로 불렸던 데서도 알수 있듯이, 이 산은 신라 때부터 천관..

2010-10-17 [국내산행]영암 월출산(약 9㎞)

월출산은 높이 809m 소백산계에 속하는 해안산맥의 말단부에 높이 솟은 산체는 견고한 석영반암과 분암류로 구성되어있어 수목이 잘 자랄 수 없는 급경사의 지형을 이룬다. 기암괴석이 많아 남국(南國)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불린다. 산의 최고봉은 천황봉(天皇峯)이며 남서쪽에 연이은 구정봉(九井峯 743m) 능선을 경계로 북쪽은 영암군, 남쪽은 강진군이 된다. 구정봉 남쪽으로는 도갑산(道岬山 376m), 월각산(月角山 456m)등이 있으며 천황봉의 북쪽으로는 장군봉(將軍峯) 국사봉(國師峯)등이 연봉을 이룬다대체로 영암군에 속하는 북쪽은 날카롭고 가파른 골산(骨山)이지만, 강진군에 속하는 남쪽의 산들은 비교적 산세가 완만한 육산(肉山)으로 되어있다. 월출산은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

2010-10-02[국내산행] 양산 천성산(백동→보현사→법수원→임도→제2봉→성불암계곡→익성암)

천성산은 경사남도 양산시 웅상읍과 상북면·하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원적산이라고도 한다. 옛날부터 계곡의 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해 ‘소금강산’이라고도 불렸다. 또한 골이 깊고 그윽하여 수도하기에 좋은 곳이라 고찰들이 많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신라시대의 원효스님이 다른 스님 천명의 생명을 구하고 이곳에서 그 천명을 모두 성불시켜 천성산이라고 불린다. 천성산은 산 두개를 하나로 엮은 산인만큼 등산기점을 여러 곳에서 정할 수 있다. 흔히4코스가 있는데 초반 산길은 그다지 가파르지 않다. 천성산 등반은 등산 기점이 많기 때문에 어느 곳을 택해 내려서도 좋으나, 정상과 2봉을 동시에 거쳐 가려면 내원사→흥룡사→덕계코스를 권한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공룡능선을 길잡이 삼아 오른는 것이 좋다. 여행 포인트는 희..

2010-09-25 [국내산행] 지리산(백무동~소지봉~장터목~중산리 약12㎞)

지리산은 높이 1,916.77m 신라 5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고 불렀고, 또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남해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6.77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는데, 하나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에서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화개천, 연곡천, 동천..

2010-09-18 [국내산행] 함양 황석산(약11km)

황석산은(1,190m)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범상치 않은 산이다. 백두대간 남덕유산에서 분기한 진양기맥에서 뻗어 내린 두개의 산 기백, 금원, 거망, 황석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다. 금원, 기백산과의 사이에는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 전쟁 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의 거망산이다. 황선산성은 함양땅 안의 서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직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서하면 우전마을-황..

2010-09-17 [도보여행] 무등산옛길3구간(장원삼거리~충장사 약5.5km)

무등산 옛길 3구간은 산수동 신양파크호텔 입구인 장원삼거리→덕봉→충장사→가사문화권 까지이다. 능선을 따라 적당한 경사가 있어 땀을 흘리면서 무등산 북부권을 바라보기 좋은 구간이다. 역사길은 정철의 어린 시절 스승인 사촌 김윤제와 환벽당에 얽힌 이야기, 충장공 김덕령 장군이 태어나고 자란 충효동 지역에 숨겨진 이야기 등 역사의 숨길을 느낄 수 있다. 이 구간은 차량소음 없이 능선을 따라서 나무꾼길 숲, 계곡, 들판을 지나 가사문화권까지 연결하는 역사길로 역사체험, 정자문화체험,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3구간 입구로 가는길에 무등산 옛길 1구간 입구가 있다.장원 삼거리 이곳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바로 옛길 3구간 입구가 나온다.무등산 옛길 3구간 입구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편백나무 숲이 나오고 편백나무 숲..

2010-08-28 [국외산행] 중국 황산,삼청산,예원, 와이탄

황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중국의 10대 경승지로 꼽히는 명산이다. 총 72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는 황산은 최고봉인 연화봉(蓮花峯)의 높이가 해발 1,873m에 이른다. 모든 봉우리에는 나름의 전설이 있는데 실제로 산에 올라 봉우리들을 굽어보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신비함ㅁ이 감돌면서 다양한 전설을 만든 중국인의 마음이 이해된다.황산의 아픔다움을 일컬어 기송(寄松), 기암(奇岩), 운해(雲海), 온천(溫泉)의 4대 절경이라고 한다. 각각 소나무, 바위, 구름, 온천의 비경을 뜻하는 것으로 황산은 바위부터 구름까지 아름답지 않은 풍경이 없다. 그중 봉우리 사이로 자욱하게 퍼진 구름이 바다와 같다고 하는 운해는 예로부터 중국 산수화의 단골 소재가 되었을 만큼 화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관이다. 운해를 보..

국내산행/국외 201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