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동해안 11

2012-06-22~23[도보여행]동해안 따라걷기11 (속초~고성통일전망대 약63㎞) 마지막회

동해안 도보여행의 마직막회입니다. 속초 여객선터미널에서 일행을 만나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속초 영랑호는 속초시 서북쪽 장사동, 영랑동, 동명동, 금호동에 둘러싸인 둘레 약8㎞ 넓이 약 36만평의 자연호수이다. 영랑호라 명명된 것은 신라의 화랑인 ‘영랑’이 이 호수를 발견했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에 근거하고 있다. 주변에는 호숫가에 범의 형상으로 웅장한 자태로 앉아있다. 주변 산봉우리에 커다란 바위가 여러개 있는데 이를 관음암이라한다. 전설에 의하면 어느 도사가 이곳에서 수도를 하는 중에 관음보살이 나타나 득도를 도왔다 하여여 관음암이라 부르게 되었다.영랑정은 조선후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영랑호에 옛 정자터가 있는데 여기가 영랑 선도들이 놀며 감상하던 곳이다”라고 기록이 전하고 있으며, 영랑호의 ..

2012-06-09~10 동해안 따라걷기10 (강릉연곡해수욕장~고성토성면 약68km)

연곡해변은 연곡해수욕장으로도 불리며 연곡면 동덕리에 있으면 길이 700m의 넓은 백사장을 간직하고 있다. 울창한 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야영지로 최적지이다. 소금강과 진고개에서 흘러 내려오는 맑은 연곡천에서 은어를 낚는 즐거움과 물장구 치고 노는 개구쟁이들, 쪽대로 고기잡이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동덕리에는 역(驛)이 있었고 연곡장도 섰다고 한다. 함경도와 경상도로 다니는 상선들이 드나들어 포구가 많이 발달되어있다. 소금강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등산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피서 관광지이다.주문진 수산시장은 주문진항을 끼고 1936년부터 형성된 재래시장으로 동해안에서 어획한 자연산 수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1일과 5일마다 서는 5일장과 주문진종합시장, 회센터 등을 포함한..

2012-05-26~28[도보여행]동해안따라걷기09(삼척근덕면~강릉 연곡해수욕장 약98㎞)

앞전에 도보를 마쳤던 삼척시 근덕면사무소에서 도보를 시작합니다.맹방해변은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곳으로 동해로 흐르는 마읍천(麻邑川)을 경계로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으로 분리되는데 이를 통칭하여 근덕해수욕장이라고 한다. 맹방해수욕장은 삼척시내에서 7㎞지점, 덕산해수욕장은 9㎞지점에 있다. 맹방해수욕장은 상맹방과 하맹방으로 나뉘는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곳은 하맹방으로 백사장 길이 800m 수심 1~1.5m로 얕고 경사가 완만하다.해당화는 우리나라 각처의 바닷가 모래땅과 산기슭에 나는 낙엽관목이다. 생육환경은 모래땅과 같이 물 빠짐이 좋고 햇별을 많이 받는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1.5m이고 잎은 길이가 2~5㎝, 폭 1.2㎝이고 타원형이다. 꽃은 홍자색이며, 꽃은 방향성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있어, 향..

2012-05-12~13[도보여행]동해안 따라걷기08 (울진터미널~삼척근덕면 약68㎞)

동해안 따라 걷기여행의 시작점은 전회에 마쳤던 울진 시외터미널 부터입니다.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군사시설이 눈에 띠게 되는군요.녹색경관길은 강원도 고성 대진등대에서 경북 울진 월송정까지 그 근처에 위치한 6개의 관동팔경을 잇는 약 330㎞의 보행로입니다. 조선 선조 때 문신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해 관동팔경을 유람한 감회를 관동팔경에 담았다고 전해지는데 이길은 그 만큼 아름다운 관동팔경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만들어 졌다. 동해안의 수려한 해안 경관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천, 해안절벽 등 끊어진 구간을 다리로 이어 놓아 차량과 도보여행이 모두 가능하다. 가이드 맵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봉평해수욕장은 1984년 해수욕장으로 개장이래 매년 7월 10일부터 8월 말까지 개장..

2012-04-28~29[도보여행]동해안 따라걷기07(포항 고래불해수욕장~울진 터미널 약57㎞

병곡리와 용머리 유래 어느 시대인지 알 수 없으나 안씨(安氏), 김씨(金氏) 성을 가진 분이 마을을 개척했다 하며 마을 뒤 야산(포성터)에서 내려다보니 지형이 자루와 같이 생겼다 하여 자루실 또는 자래실이라고 지금도 불리고 있다. 병곡이라는 마을의 이름은 16세기 중기(1550년경)인 명종(明宗) 연간에 당시 영해부사 장응두가 명명했다 하였으며 대한제국 때 영해군 북삼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3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가 되었다. 또한 일제강점기 때는 유명한 지역에 큰 인물이 나지 못하도록 전국에 쇠말뚝을 박을 때 자루실에는 마을 바다 쪽에 용머리처럼 생긴 영험한 바위 위에 팔각정을 지어 마을 쉼터처럼 위장하였으나 주민들이 이를 알고 1961년 5월 16일 군사정변 이후..

2012-04-14~15[도보여행]동해안 따라걷기06 (포항월포해수욕장~포항 고래불해수욕장 약61㎞)

전날 포항에 도착해 터미널 맞은편 찜질방에서 하루밤을 보냈습니다.버스를 타고 전 도보 종착지였던 월포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전날 도보 도착지였던 월포해수욕장조사리 앞바다.회진리 앞바다장사해수욕장은 영덕읍에서 남쪽으로 16㎞ 떨어진 장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900m, 폭 80m, 평균수심 1.5m의 자그마한 해수욕장으로 인근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뒤로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으며, 탈의장, 샤워장, 주차장등도 갖추고 있다..2㎞의 넓은 백사장과 편리한 교통(7번국도 인접) 그리고 또 누구나 조개를 잡을 수 있다. 레져시설(수상스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과 가자미, 광어, 우럭 등이 잡히는 바다 낚시터로 유명하다.이제는 봄이 완전히 왔나 봅니다.남호해수욕장은 모래결 고운 백사장이 1㎞의 해..

2012-03-24~25[도보여행]동해안 따라걷기05(포항대동배리~월포해수욕장 약61㎞)

전날 포항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숙박하였습니다.교통이 불편한 포항 대동배리로 가기 위하여 포항에 사시는 분이 전세 버스를 마련해 주셨습니다.전날 도보를 마쳤던 포항 대동배리마을 교통이 불편한 마을이었습니다.추워서 잠시 쉬어간 청룡회관입니다.도구해수욕장은 포스코와 구룡포해수욕장의 중간 지점인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리에 위치한다. 백사장은 면적 1만2000여 평에 길이 800m, 폭 50m이며, 1일 2만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고대 설화인 연오랑(延烏郞)과 세오녀(細烏女)의 전설이 서려 있으며, 명주조개의 서식지로 조개잡이 체험 행사가 자주 열린다. 교통이 편리하여 학교와 기업체의 하계 수련장으로 애용되고 있다. 포항 일월동은 가장 먼저 해를 맞이하는 마을이며 삼국유사에 나오는 연오랑과 ..

2012-03-10~11[도보여행]동해안 따라걷기04 (경주봉길해수욕장~포항 대동배리 약65㎞)

도보여행 전날 고속버스로 경주까지 가서 경주에서 다시 시외버스로 양북면 소재지에서 하루밤을 보냅니다. 아침은 컵라면으로 대충 떼웠습니다. 아침을 식당에서 드신분은 후회를 하시더라고요..문무대왕릉 사적158호 대왕암(大王岩)이라고도 하며, 삼국통일을 완수한 문무대황은 통일 후 불안정안 구가의 안위를 위해 죽어서도 국가를 지킬 뜻을 가졌다. 지의법사에게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국가를 평안하게 지키겠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화장하여 동해의 대왕암 일대에 뿌리고 대석(大石)장례를 치르고 왕의 유언을 믿어 그 대석을 대왕암이라고 하였다.대왕암은 육지에서 불과 200m 떨어진 가까운곳에 바다에 있다. 주변 바위는 네 부분으로 구분되어있으며, 자연적으로 물길이 나 있는 상태이나 약간의 인공을 가하여 튀어나온 부분을 떼..

2012-02-25~26 [도보여행]동해안 따라03(울산태화강역~경주봉길 해수욕장 약59㎞)

도보전날에 울산에 도착하여 숙박하였던 곳입니다. 태화강변을 따라 걷습니다. 2월의 강변은 아직 을씨년 스럽기만 합니다.태화강은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백운산 탑골샘에서 발원하여 울산시 매암동 부근의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길이 47.54㎞이며, 울산지역민들과 역사를 같이하는 울산의 젖줄과 같은 소중한 하천이다. 십리대숲과 더불어 연어, 은어 등 토종 어종 및 백로, 고니, 수달, 너구리 등 700여종의 다양한 동,식들이 서식하고 있다. 하구의 태화강 철새공원은 국내 도심 속 최대 철새 도래지로써, 백로와 까마귀때의 화려한 군무가 장관을 이루며, 가을철 태화강 하구 억새단지의 석양과 어우러진 은빛 억새물결은 환상적 비경이다.울산수협방어진 슬도는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

2012-02-11~12 [도보여행] 동해안 따라02(기장역~울산태화강역 약59㎞)

이번 도보여행은 전번 도보여행을 마쳤던 기장역부터 시작하합니다. 기장역부터는 바다와 헤어져 걷게 됩니다. 왜냐하면 신앙촌이 사유인 까닥에 통과를 못하게 됩니다. 신앙촌은 1957년 박태선과 그를 따르는 목사 및 장로에 의 설립되었으며, 신앙공동생활을 위한 것이다. 신앙촌에서는 각종 생필품을 만들어서 시중에 공급하는등 신도들의 경제적 자립구조를 갖추며 매우 독특한 집단 거주 지역을 형성하였다. 1980년 박태선은 자신이 천부(天父)가 되었음을 선포하고 새로운 종교인 천부교를 만들었다. 기장 신앙촌은 기장신앙촌이며 1970년 2월에 경남 동래군 기장면 죽성리 일대에 세워졌다.기장역 내부기장경찰서를 지나고일광해수욕장 동해 남부해안의 해수욕장중에서 가족동반 피서객이 많이 찾는곳으로 백사장 왼편에 소나무 숲인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