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동 계곡에서 마친 전6회차 섬진강 따라걷기를 마친 청계동 계곡부터 이어 걷는다. 길은 아스팔트 도로다. 청계1교를 건너고 아스팔트 길은 계속 이어진다. 신기마을을 지나 곡성 섬진강 자연생태공원이 나온다. 연이어 곡성 야구장을 지난다. 장선마을 지나 동산마을에 이르자 섬진강 강폭도 제법 크게 넓어진다. 남원을 관통해 흘러오는 요천이 이곳에서 두물머리가 되기 때문이다. 동산리에서 길을 따라 올라가는 작은 언덕위에 동월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섬진강가 요천이 만나는 합수부를 내려다볼 수 있어 경치가 좋다. 동산마을에 이르러서 섬진강 따라 걷는 길이 끊긴다. 8월의 뜨거운 더위와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흘러내리는 더위와, 섬진강 둑방길도 끊어지고, 강물도 그리 깊지않아 보인다. 물길로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