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제주도 19

2011-01-11 [도보여행] 제주올레길 (평지교회 → 아리랑길 입구27.1km)

차귀도를 바라보며 수월봉과 엉알길을 지나 당산봉을 넘고 나면 ‘생이기정 바당길(새가 많은 절벽이라는 뜻으로 제주 올레가 붙인 이름)로 접어 든다. 눈 밑에서 갈매기가 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되는 길이다. 평지교회→신도생태연못→녹남봉정상→산경도예→신도바당올레→신도포구→소낭길→한장동마을회관→수월봉정상→엉알길→자구내포구→당산봉정상→생이기정→용수포구→너른밭길→충혼묘지사거리→복원된밭길→용수저수지→먼고돌담→특전사숲길→쪼른숲길→고목나무숲길→고사리숲길→하동숲길→고망숲길→낙천리 아홉굿마을→올레농장→용선달리도원연못은 신도리(도원리)에 위치한 습지로, 철새들이 날아와 추운 겨울을 나는 곳이다.녹남봉 산정에 원형 분화구가 있는 오름으로, 원형분화구 안의 화구원에는 삼나무로 울타리를 둘러 감귤원과 감나무가 조성되어 있다. 예..

2011-01-10 [도보여행] 제주올레길 (하모해수욕장→평지교회 22.1km)

모슬포항(하모해수욕장)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길, 근대사와 현대사가 녹아 있는 올레길이다. 코스의 절정인 모슬봉은 이 지역 최대의 공동묘지가 있는 곳으로, 제주 올레는 이곳 정상부로 올라가는 ‘잊혀진 옛길’을 산불감시원의 조언을 얻어 복원했다. 모슬봉에서는 흔들리는 억새 사이로 드넓게 펼쳐진 제주 남서부 일대의 오름과 바다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다, 신평→무릉간 곶자왈 올레는 제주 올레에 의해 처음 공개되는 비밀의 숲이다. 하모해수욕장→모슬포항 하모체육원→산이물→마농마을→청소년수련관→대정여고→모슬봉둘레길→모슬봉숲길→보성농로→정난주마리아성지→신평사거리→신평곶자왈→정개왓광장→무릉곶자왈→아름다운 숲길→무릉2리 효자정려→무릉생태학교→평지동 입구→평지교회산이물은 샘물(살아있는 물)이 사시사철..

2011-01-09 [도보여행] 제주올레길 (씨에스호텔→하모해수욕장 22.9km)

바다에 밀려 내려온 용암이 굳으면서 절경을 빛은 주상절리와 흐드러진 억새가 일품인 열리 해안길을 지난다. 해녀들만 다니던 거친 바윗길을 해병대의 도움을 받아 평평하게 고른 해병대길을 지난다. 대평리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여유로움이 가득한 마을이며 안덕계곡 끝자락에 바다가 멀리 뻗어나간 넓은 들(드르)이라 하여 난드르 라고 불리는 마을이다. 말이 다니던 물질을 따라 걷노라면 절벽위의 드넓은 초원인 박수기정이 나온다. 품질 좋은 제주의 조랑말을 박수기정 위에서 키워 물질로 원나라까지 보냈다고 한다.씨에스호텔→배릿내오름전망대→눙문색달해변→하앗트산책로→해병대길→들렁궤→색달하수처리장→열리해안산책로→논짓물→하예포구→대평해녀 탈의장→대평포구 9.7km(구제역으로인한 9코스 페쇠로 생략 8.2km)→화순 금모래해수욕장→..

2011-01-08 [도보여행]제주올레길 (삼매봉입구~씨에스호텔 20.6km)

외돌개를 출발하여 법환포구를 경유해 월평포구까지 이어진 해안길,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자연생태길인 ‘수봉로’를 만날 수 있다. 수봉로는 올레지기인 ‘김수봉’님이 염소가 다니던 길에 직접 삽과 곡괭이 만으로 계단과 길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한 길이다. 그동안 너무 험해 갈 수 없었던 ‘두머니물→서건도’ 해안 구간길을 제주 올레에서 일일이 손으로 돌을 고르는 작업 끝에 새로운 바닷길로 만들어 ‘일강정 바당올레’로 명명했다.삼매봉입구→외돌개→선녀탕→폭풍의언덕→돔베낭길→속골→소철나무동산→수봉로→법환포구→일강정바당올레→악근천다리→강정천→강정쉼터→강정포구→월평포구→굿당산책로→월평마을아왜낭목→약천사입구→선궛내입구→선궛내끝→대포해녀탈의장→대포포구→축구장→주상절리안내소→씨에스호..

2011-01-07 [도보여행] 제주올레길 (남원포구→ 삼매봉입구 27.8km)

일출봉이 아스라이 보이는 남원포구에서 시작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 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오감을 활짝 열고 걷는 바당길과 마을길이다. 키가 훌쩍 큰 동백나무로 울타리는 두른 마을 풍경이 멋스럽다. 남원읍과 해병대의 도움을 받아 사라지고 묻히고 끊어진 바당길을 세곳을 복원했다. 그리고 6코스 시작점인 쇠소깍을 출발하여 서귀포 시내를 통과, 이중섭거리와 천지연폭포 위 산책로를 거쳐 외돌개 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심길입니다. 해안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금막과 삶과 문화가 숨쉬는 서귀포 시내, 난대림과 천연기념물 5종이 서식하는 천지연 폭포 위 산책로를 걸으며 서귀포의 문화와 생태를 접할 수 있다. 시장길과 해안길을 선택해..

2011-01-06[도보여행]제주올레길(우물안개구리 옆길→남원포구 29.4㎞)

올레길 3코스는 중산간 길의 고즈녁함을 만끽할 수 있는 올레길이다. 양옆에 늘어선 오래된 제주돌담과 제주에 자생하는 울창한 수목이 운치를 더한다. 나지막하지만 전망이 툭 트인‘통오믈’과‘독자봉’ 또한 제주의 오름이 지닌 고유의 멋을 느끼게 한다. 도중에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둘러 사진에 담긴 제주의 하늘과 바다, 오름, 바람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 올레의 매력, 중산간 길을 지나면서 처음으로 대주에게 공개되는 바다 목장 길이 열린다. 물빛 바다와 풀빛 초장이 푸르게 어우러진 낮선 풍경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 표선을 지나서 4코스에 접어들면 절반은 아름다운 해안길이고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의 삶의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며, 이곳을 거쳐 ‘가는개’로 가는 숲길은 제주올레..

2011-01-05 [국내도보여행] 제주올레길(우도 약 16km)

우도는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린 62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일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쇠물통 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길을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길을 즐긴다. 기존 우도봉 산책로는 바로 올라 전망대로 가지만, 올레길 코스는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우도 저수지 옆 길을 지나 우도봉으로 오르게 길을 만들었다. 이 길은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아름다운 초원이다.천진항~쇠물통언덕~홍조단괴해변~하우목동항~산물통~파평윤씨공원~비양도망대~조일리 영일통입구~검멀레~우도봉입구~망동산~우도봉~다시 천진항 성..

2011-01-04 [도보여행] 제주올레길(종달리 초등학교~광치기해변 약 9.1㎞)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길,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 아담하고 예쁜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서 사시사철 푸른들을 지나 말미오름에 오르면, 성산 일출봉과 우도, 조각보를 펼쳐놓은 듯한 들판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검은 돌담을 두른 밭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들판의 모습은 색색의 천을 기워 붙인 한장의 천처럼 아름답다. 종달리 소금밭을 거처 시흥리 해안도로를 지나면 성산 일출봉이 다시금 눈앞에 펼쳐지는 수마포해변에 닿는다. 길이 끝나는 광치기 해변의 물빛도 환산적이다.종달초등학교~종달리 옛소금밭~종달리 바당길~목화휴게소~성산갑문~성산포항 입구~성산마을 제단~수마포~광치기중간~광치기해변제주도를 가기위해서 광주터미널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장흥 노력항에서 제주도..

2010-01-16 [도보여행] 제주올레길 9코스(대평포구~화순항 약 7.1km)

작고 정겨운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말이 다니던 '몰질'을 따라 걷노라면 절벽 위의 드넓은 초원인 박수기정이 나온다. 품질 좋은 제주의 조랑말을 박수기정 위에서 키워 몰질로 대평포구까지 배에 실어 원나라로 보냈다고 한다. 박수기정 은 보리수나무가 우거진 볼레낭 길로 이어진다. 월라봉을 오르는 길은 쉽지 않지만 곳곳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펼쳐 보여준다. 제주의 원시 모습을 간직한 안덕계곡은 제주의 감춰진 속살을 제대로 보여주는 비경. 제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알려져있다. 산방산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보인다. 이렇게 맑은 날은 가파도와 마라도도 불 수 있다는데.. 산방산만 찍었네요 화순리에서 동쪽으로 2km쯤 가면 감산리 일주도로가에 안덕계곡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 377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지대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