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경상도 22

2019-05-29[국내산행]통도사 암자길

(주차장→관음암→취서암→비로암→비로암→극락암→반야암→서축암→금수암→자장암→사명암→백련암→옥련암→서운암→약사전→통도사 자장암→통도사영산전팔상도→안적암 약20㎞) ▲ 통도사 입구 ▲ 관음암은 통도사 산내암자 중에서 산문 밖에 있는 암자이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160번지에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관음기도 도량으로서 30여년전 태응스님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 축서암 삼성각 ▲ 축서암은 통도사의 울타리 밖에 있는 4곳의 암자(관음암,보문암,축서암,무량암)중 하나로 통도사에서 북서쪽으로 3㎞ 떨어진 지점에 있다 사찰명은 영축산의 옛이름인 '축서산' 회상하여 붙인것으로 추정된다. 남향으로 세워져 있으며, 햇볕이 잘들고 주위가 평평하여 편한안 느낌을 주며, 법당 삼성각, 요사등이 있다. ▲ 비로암 ▲ 비로암 ..

2013-11-02[국내산행]합천 가야산(백운동 주차장→만물상→서성재→칠불봉→상왕봉→해인사 약10km)

백운동 주차장→백운동 탐바지원센터→전망대→만물상→상아덤(서장대)→서성재→칠불봉→상왕봉→해인사→성보박물관주차장 국립공원 가야산은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 듯 이어져 있다. 주봉은 상왕봉(1,430m), 최고봉은 칠불봉(1,432m)이다. 상왕봉은 소의 머리처럼 생겼고 오랜 옛날부터 산정에서 행해졌던 산신제의 공물을 소를 바치고 신성시 해왔다고 하여 우두봉 이라고 불리우며, 상왕봉의‘상왕’은[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산행의 들머리인 백운동 주차장 만물상 코스는 거리가 3㎞정도 이지만. 체력적으로 결코 쉽지 않은 구간이다. 첫 1㎞..

2013-10-19[국내산행]청송 주왕산(절골탐방지원센터→절골→후리메기→시루봉→대전사 약15km)

청송 주왕산을 처음 탐방할 때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어렴풋이 자갈사면을 네발로 기어 내려온 기억이 난다. 이번이 두 번째 탐방이다. 청송 주왕산은 해발 720m로 그다지 높지 않지만 그 주의로 태행산(933m), 대둔산(875m), 명동재(875m)등 대개 600m 가 넘는 봉우리들이 병풍을 친 듯한 모습이 인상 깊다. 주왕산 일대는 예부터 ‘석병산(石屛山)이라고 불렀다, 국립공원 면적중 가장작은 주왕산이 1976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었던 것은 기이한 풍경이 많아서였다. 또 주왕산은 조물주가 빚은 듯 봉우리와 계곡이 어울려 경이로운 절경을 연출한다. 특히 대전사(大典寺)에서 제3폭포에 이르는 4㎞의 계곡은 주왕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해준다. 주왕산 산행은 절골 입구부터 시작한다. 주산지는 예전..

2013-10-06[국내산행]소백산 (죽령옛길→제2연화봉→소백산천문대→연화봉→희방사→희방사역 약15km)

죽령옛길은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며 영주와 단양을 연결하던 옛길로 옛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과, 길게 늘어져 있는 수목 터널이 주변에 펼쳐지는 소백산 주요 능선 등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있는 명승지이다. 죽령옛길은 에 ‘신라 아달라왕 5년(서기 158년) 3월에 비로소 죽령길이 열리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에 ’아달라왕 5년에 죽죽이 죽령길을 개척하다 지쳐서 순사했고 고개마루에는 죽죽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 있다‘고 전해지는 오랜 역사의 옛길이다 그리고 소백산은 국립공원으로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백두대간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2013-10-05[국내산행]봉화 청량산(청량폭포→장인봉→하늘다리→자소봉→입석 약8km)

청량폭포 → 탐방안내소 → 금강대 → 전망대 → 장인봉 → 선학봉 → 자란봉 → 하늘다리 → 연적봉 → 탁필봉 → 자소봉 → 원효대사굴 → 김생굴 → 응진전→입석 봉화 청량산은 2012년 10월 이 맘 때쯤 다녀오고 이번에 두 번째 산행이다. 이 시기에 쯤에는 청량산 2013년 산사음악회가 열리는 때다. 음악회를 좋아해서 참석 한 것은 아니다. 같이 여행 다녔던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다. 청량산은 높이 870m이며 태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문명산(894m), 만리산(792m), 투구봉(608m)등이 있다. 주봉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금탑봉, 연화봉, 측융봉등, 30여개의 봉우리들이 있다. 예로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렀으며, 우리나라 3대 기악의 하나로 꼽혀왔다 1년 전에는 이런 계단이 없..

2013-09-15[국내산행]통영 연화도

연화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24㎞ 떨어져 있는 섬으로 통영시 욕지면에 속한다. 욕지도, 세존도, 연화도 모두 불교와 관련된 지명이지만 연화도와 불교의 인연은 특별하다. 연화도인, 사명대사, 자운선사 등 조선 시대 유명한 고승들이 연화도에서 수행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섬 규모에 비해 큰 연화사와 도덕암이라는 두 개의 사찰이 연화도에 있어 불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중간에 주암휴게소에서 쉬어간다. 통영항에서 연화도 가는 배를 탄다. 통영을 배경으로 멀리 미륵산이 보인다. 연화도 선착장 관광객들이 많다. 연화도 선착장에 서있는 연화도표지석에서 기념으로 연화봉 오르기전에 정자가 하나있다. 연화봉 오르기전에 좀 쉬었다가 힘내서 가라는 것일까? 연화봉에 있는 거대한 아미타 대불상 연화도에서 바라..

2013-09-07[국내산행]밀양 가지산(석남터널-중봉-가지산-상양마을 약11㎞)

경상남도 밀양시, 울산시 울주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가지산(1,240m)은 서남쪽으로 1189m의 천황산과 이웃해서 태백산맥과 나란히 남단으로 매듭져 있다. 특히 쌀바위에서 산 위를 잇는 능선 일대가 바위벽과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온갖 형태의 바위, 석남사, 얼음골, 폭포들이 어울려 영남에서 으뜸가는 산으로 꼽히고 있다. 가지산에는 곳곳에 바위봉과 억새밭이 어우러져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능선을 따라 갈 수 있다. 가을이면 석남고개에서 정상에 이르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기암괴석과 쌀바위는 등산객의 눈길을 이끈다. 산행들머리인 석남터널휴게소 날씨가 흐렸는데 산행을 시작하자 빗방울이 굵어진다. 조금 오르니 계단이 나타난다. 그리고 계단길이 한참 이어진다. 밀양고개 조금 못간..

2013-07-27[국내산행]지리산 (중산리~법계사~천왕봉~장터목산장~소지봉~백무동 약13㎞)

지리산은(1915m)은 엄마품, 설악산(1708m)은 아빠품이다, 지리산은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방대한 육산으로 어머니 품처럼 넉넉하다. 풍경만 따진다면 설악산의 화려함에 뒤지지만, 끝없이 펼쳐진 부드러운 능선길은 따뜻한 안도감을 느끼는 것은 지리산만인 것이다. 중산리 주차장에 도착하자, 일행들이 조금은 편하게 산행하자며 중산리에서 순두류행 마이크로 버스를 타잔다. 체력도 별로인 나로서야 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도착지점에 언제나 꼴찌는 나였으니까. 중산리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되지 않아 버스가 도착한다. 등산복 차림이 아닌 사람도 많다, 아마 우리날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법계사를 방문 하시는 분들인 것 같다, 한 10분도 채 못되는 시간에 순두류에 도착한다. 버스요금 및 시간표를 참조하기 바랍..

2013-07-20[국내산행]산청 웅석봉( 밤머리재→왕재→웅석봉→청계능선→청계계곡 약12㎞)

경남 산청의 웅석봉은 1983년 산청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지리산 천왕봉에서 시작된 산줄기가 중봉과 하봉으로 이어져 쑥밭재→새재→외고개→왕등재→깃대봉을 거쳐 밤머리재에 이르러 다시 한번 치솟는데 이산이 웅석봉이다. 웅석봉은 이름 그대로 “곰바위산”으로 불린다. 정상부에서 놀던곰이 가파른 북사면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실제로 지리산 둘레길을 걷던중 섬심원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하고, 또 3통정도 배낭에 메고 웅석봉 헬기장까지 오르다 죽을뻔하기도 했다. 헬기장에서 600여m를 깍아지를 낭떠러지를 올라야 하는데, 곰이 떨어져 죽었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있게 들린다. 59번 국도가 포장되기전에는 산청읍쪽에서 1000미터 고도차의 가파른 산길을 치고 올라야 하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지금은 해발..

2013-06-30[국내산행] 산호빛 바다를 양편에 거느린 통영 비진도(약 7km)

시인 정지용은 통영 미륵산에 올라 “문필로는 그 아름다움을 묘사할 능력이 없다”고 했다. 570개의 섬이 쪽빛 바다 위에 빚어놓은 풍경, 그 한 가운데에 비진도가 있다. 안섬과 바깥섬, 2개의 섬을 금빛 해변이 아슬아슬 이어놓은 섬이다. 산호길을 따라 미인 전망대에 오르면 산호빛 바다가 해변 양쪽으로 펼쳐진 신비한 모양이 한준에 들어온다. 너무 아름다워 미인도라 불린다. 비진도를 가기 위해 통영항에서 배를 기다린다. 통영에서 남쪽으로 13㎞ 떨어진 비진도는 뱃길로 40분거리다. 너울너울 쪽빛 바다 위를 달리면 갈매기들이 뒤따라온다. 한산도, 용초도, 오곡도를 지나면 어느새 배는 비진도 내항마을에 닿는다. 내항 마을회관 외항마을이 보인다 내항마을에서 바라본 외항마을 외항마을의 등산로인 산호길로 접어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