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26

2013-04-18[국내산행]광주의 진산 무등산 (1,187m)

『택리지』에 “광주의 무등산(無等山)은 산 위에 긴 바위가 가지처럼 뻗은 것이 수십 개나 공중에 배열되어 있어 훌륭한 홀 같고(입석대를 말함), 산세가 지극히 준엄하여 온 도를 위압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무등산은 광주광역시 북구와 화순군 이서면 및 담양군 남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1187미터에 달한다. 무등산은 높이를 헤아릴 수 없고 견줄 만한 상대가 없어 등급을 매기고 싶어도 매길 수 없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해 무등산의 무등은 불교와 인연이 있는 말인데, 『반야심경』에서 부처가 절대평등의 깨달음, 곧 ‘무등등(無等等)’을 말한 대목에서 유래한 듯하다. 절대평등의 무등은 평등이란 말을 쓸모없게 하는 완전한 평등을 뜻한다. 증심사 주차장→증심교→약사사→새인봉삼거리→서인봉→중머리재→장..

2013-01-05[국내산행](증심교-증심사-중머리재-장불재-중머리재-당산나무삼거리-증심사)

증심교-증심사-중머리재-장불재-중머리재-당산나무삼거리-증심사 2013년 1월5일 두번째로 무등산을 찾았다. 새해 첫날 내린 눈은 아직 녹지 않았나보다. 장불재에서 바라본 무등산 정상, 왼쪽에 서석대, 오른쪽에 입석대가 보인다. 무등산 서석대, 입석대가 군사보호시설로 묶인지 24년만에 1990년 4월 21일날 개방되었다. 입석대는 년중 언제나 가볼수 있었지만, 서석대는 토요일은 오후 1~3까지, 일요일은 오전10~오후3시 까지만 가볼 수 있었다. 전에는 그냥 보고만 지나칠 수밖에 없었다. 입석대를 오르면 산위에 또 하나의 산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서석대를 오르다가 서석대에서 바라본 무등산 정상, 아직까지 정상은 개방되지 않고 있다. 무등산을 사랑하는 이들은 무등산 정상을 개방한다는 대통령 후보 누구한테라..

2013-01-01[국내산행](증심교-증심사-약사사-새인봉-중머리재-장불재-중머리재-당산나무삼거리-증심사)

증심교-증심사-약사사-새인봉-중머리재-장불재-중머리재-당산나무삼거리-증심사무등산은 전체적인 산세는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홑산이다. 무등산의 특징은 너덜지대인데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이다. 무등산은 완만한 산세로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태만상의 암석들이 정상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널려 있어 그 웅장함으로 인하여 시민의 신앙대상이 되어온 신산으로 알려 졌다. 특히 서석대, 입석대, 규봉의 암석미는 대단하다. 무등산의 삼대 절경인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삼대석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1972..

2014-01-01[국내산행]무등산(증심사주차장-약사사-새인봉삼거리-중머리재-서석대-규봉암-원효사 약11km)

산행코스: 증심사주차장→약사사→새인봉삼거리→중머리재→중봉→서석대→입석대-장불재→규봉암→원효사 약15㎞ 올해도 새해의 작년처럼 첫 시작은 무등산 산행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새해의 첫 날인데도 무등산 산행을 하려는 사람들은 많군요 신라시대 도윤이 창건하였고, 당시에는 인왕사라고 불렸다가, 고려 예종때는 혜조대사가 중창하여 절 이름을 약사암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지금 현재의 건물은 1970년대 후반의 건물이다. 약사사에서 새인봉 삼거리에 사이에 있는 나무계단 가파르지는 않지만 꽤 힘들다. 새인봉 삼거리 서인봉에서 바라본 풍경, 왼쪽에 중봉, 가운데 무등산 정상, 오른쪽은 장불재가 보인다. 중봉에서 중머리재를 바라본 풍경. 멀리 제2수원지가 보인다. 무등산 중봉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참 아름답다. 오늘도 무등..

2009-12-25 [국내산행] 무등산(원효사→꼬막재→규봉암→장불재→중머리재→증심사)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 오성원 -> 꼬막재 -> 규봉암 -> 장불재 -> 중머리재 -> 구.대피소 -> 당산나무 입구 삼거리 -> 증심사 입구 -> 증심사 -> 증심교 -> 무등산탐방안내센터 ​ 무등산은 무돌뫼(무진악), 무당산, 무덤산, 무정산, 서석산 등의 별칭을 갖고 있다. 무진악이란 무돌의 이 두음으로 신라 때부터 쓰인 명칭이다. 무돌의 뜻은 무지개를 뿜는 돌이란 뜻이다. 무등산이란 명칭은 서 석산과 함께 고려 때부터 불려진 이름으로,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란 뜻이다. ​ 무등산에는 수많은 볼거리가 많이 있는데, 어떤 것은 멀리서도 바라볼 수 있도록 우뚝 솟아있는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가까이 가서야 볼 수 있는 것도 있다. 무등산은 오르기에 가파르지 않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