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26

2013-12-21[국내산행]무등산의 설경(증심사-서인봉-중머리재-중봉-서석대-장불재-규봉암-원효사 약15㎞)

증심사→약사사→새인봉삼거리→서인봉→중머리재→용추봉→중봉→서석대→입석대→장불재→규봉암→신선대입구→꼬막 재→오성원→원효사 주차장 약15㎞ 전날 저녁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눈 내린 무등산을 보고 싶어서. 산행 준비를 하고 혼자서 집을 나섰습니다. ▲ 증심사 주차장 ▲ 무등산은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40년만에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약사사 일주문 약사사는 신라 문성왕 때 철감선사 도윤이 창건하여 인왕사라 하였던 것을 1094년(고려선종11년)에 무등산을 중창한 혜조국사가 중창하였고 그 후 1360년(공민왕 9년) 삼 중창하면서 약사암(藥師庵)으로 바꾸었다고 알려져 있다. ▲ 새인봉 삼거리에서 서인봉으로 오르면서 본 풍경들. ▲ 서인봉에서 무등산 정상을 바라보니 정상은 구름 속에..

2013-12-14[국내산행]무등산 (증심사주차장-약사사-새인봉삼거리-장불재-서석대-중봉-증심사 약12㎞)

산행코스: 증심사주차장→약사사입구→새인봉삼거리→중머리재→용추삼거리→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당산나무휴게소 약12㎞ 무등산의 높이는 1,187m이다. 소백산맥에 속하며, 무진악·무악·서석산·무정산·무당산·무덕산 등으로도 불렸다. 산세가 웅대해 성산으로 알려져 있다. 산정부의 백마능선 일대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으며, 능선을 따라 천왕봉·지왕봉·인왕봉·안양산 등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져 있다. ▲ 무등산 증심사 지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날씨는 겨울 날씨지만 매섭게 춥지는 않았습니다. ▲ 새인봉 삼거리에서 서인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능선을 오른다. ▲ 서인봉에서 바라본 풍경, 왼쪽부터 kbc, mbc 송신소 안테나, 중간은 무등산 정상이 구름속에 갇혀있다. ▲ 장불재에서 바라본 백마능선 ▲ 입석대를 오르..

2013-10-03[국내산행]무등산(증심사주차장-서인봉-중머리재-중봉-서석대-규봉암-신선대입구-북산-신선대입구-꼬막재-산장 약16km)

무등산은 전국 국립공원중 4번째로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곳이다. 1위가 한려해상 국립공원이고 2위는 북한산, 3위 설악산 다음이다. 가장 많이 찾는 달은 10월달로 조사됬다. 오늘도 별다른 일이없어 무등산을 찾는다. 무등산은 접근성도 좋아서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들도 무등산 근무를 선호한다는 말도 있다. 우리동네에서 원효사 지구에서 산행을 할 수 있지만, 무등산장으로 가는 버스가 붐비는 사람들로 인하여 놓친는 경우가 많아서, 증심사쪽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도 약사사, 새인봉 삼거리를 지나 서인봉에 올라서 무등사 정상(사진 가운데)과 장불재를 바라본다. 하늘이 전형적인 가을 하늘로 맑고 푸르다. 중머리재에서 바라보는 광주시가지도 맑고 푸르고 멀리보인다. 중봉에서 서석대를 가는 길로 내려서서 무등산 정상과..

2013-9-03[국내산행]무등산(증심사주차장-서인봉-중머리재-중봉-서석대-규봉암-신선대입구-북산-신선대입구-꼬막재-산장 약16㎞)

올해는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카페에서 주관하는 도보모임을 가거나 그런 모임이 없으면 혼자라도 무등산에 오른다. 무등산에는 증심사 지구에서 세인봉→중머리재→중봉→서석대→입석대→장불재→규봉암→꼬막재→원효사지구를 연결하는 종주 코스와 무등산 대종주라 불리는 용산교→삼각산→노고지리산→군왕봉, 서석대, 너릿재를 지나, 남평까지 장장 43㎞ 까지 이어지 코스가 있다. 오늘은 혼자 쉬엄쉬엄 종주산행을 해볼까 합니다. 증심사지구에서 새인봉 삼거리 쪽으로 가면 약사사가 나온다 약사사는 예전에는 약사암이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약사사라고 부른다 중머리재에서 내려다 보는 광주시가지, 중머리재는 스님의 머리처럼 넓다하여, 중머리재라 불린답니다. 중머리재에서 중봉쪽으로 오르다 보면 이렇게 예쁘게 자란 소나무를..

2013-07-10[국내산행]무등산(증심주차장-새인봉-서인봉-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 약12㎞)

오늘도 자주가는 코스로 산행을 한다. 증심사 주차장→운소봉→새인봉→새인봉삼거리→서인봉→중머리재→용추삼거리→장불재→입석대→서석대에서 다시 오던 코스로 하산하다가 중머리재에서 백운암터쪽으로 하산을 하는 약 12㎞의 산행이다. 운소봉쯤에서 동적골을 내려다 본 풍경이다. 날씨도 좋고 6월의 신록이 한창이다. 새인봉을 조금 못가서 내려다본 약사사이다. 약사사는 광주광역시 운림동 무등산에 있는 절로 조계종 21교구 본사인 송광상의 말사이다. 850년경(고려 선종11년)에 철감선사 도윤이 창건하여 인왕사라 하였는데, 그 후 1094년에 무등산 증심사를 중창한 혜조국사가 중창하였고 그 후 1360년에 삼중창하면서 절 이름을 약사암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1856년 성암과 학산 스님이 중수하였으나 6.25전쟁으로 모두 불..

2013-06-26[국내산행]무등산(증심사-약사사-서인봉-장불재-서석대-규봉암-원효사)

광주(북구,동구)와 전남(담양,화순군)에 위치한 무등산은 정상일대에 천연기념물 제465호인 주상절리대(입석대, 서석대, 광석대)가 있으며 주상절리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에 위치한다. 대부분의 주상절 리가 현무암인데 비해 인산암으로 이뤄진 특이성을 갖고 있다. 생성과 발달 원인이 다양해 자연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산이다. 올해 들어서 주말이면 쉴새없이 도보여행, 또는 산행으로 주말을 보낸다. 그리고 또 지리산과 무등산을 기회가 있는데로 오르기로 마음먹었지만 언제까지 지켜지련지 모르겟다. 입석대는 단면이 5각, 6각, 8각형의 절리를 이루는 높이 10m의 돌기둥으로 이루어졌다 입석대에서 서석대로 오르는 중간에 풍경이 멋있어서 사진을 한 장 남긴다. 서석대에서 바라보는 무등산 정상..

2013-06-05[국내산행]광주 무등산(산수동→장원봉→꾀재→향로봉→바람재→토끼등→동화사샘터→중봉→서석대→증심사 약 16㎞)

지산삼거리→장원봉→깨재→리프트카 승강장→향로봉→바람재→너덜겅약수→동화사터샘→MBC,KBC방송 송신소→중봉→서석대→승천암→입석대→장불재→용추삼거라→중머리재→서인봉→새인봉삼거리→약사사→증심사주차장 오늘도 집에서 출발하여 지산사걸에서 산행들머리에 들어선다. 여기서 장원봉까지는 조금 가파른 길이다. 장원봉은 해발 389m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장원봉은 무등산 지봉(支俸)으로 속설에 향교가 옛날 봉우리 아래 있었고 고을 사람중 장원하는 자가 많아 이름이 생겼다고”,고 기록되어있다. 장원봉을 오르고 나면 길은 다시 내리막으로 꾀재까지 이어진다. 꾀재는 꾀가 많은 김덕령 장군이 자주 다녔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란다. 꾀재에서 다시 오르막이 리프트카 승강장까지 이어진다. 여기를 지나면 평편하고 넓은길이 향로봉까지 편..

2013-06-02[국내산행]광주 무등산(산수동→장원봉→깨재→향로봉→바람재→늦재→원효사 약 10㎞)

오늘은 산행은 집에서부터 지산삼거리→장원봉→깨재→향로봉→바람재→늦재→원효사주차장에 이르는 약 8㎞의 산해을 하기로 한다. 산행들머리는 무등산 옛길 제3길하고 같으며 등산코스는 산책길처럼 아주 편한 등산로다. 산행들머리에 입구에 서있는 이정표이며, 바람재까지 6㎞이다. 여기서 무등산 옛길 3코스와 바람재로 가는 길로 길이 나눠진다. 장원봉에 서있는 이정목, 이정목이 바뀌면서 장원봉 표시가 사라졌다. 깨재에 있는 이정목 지산유원지로 내려가는 길광 충민사(전상의 장군 사당)으로 가는길로 나뉜다. 지산유원지로 내려가는 리프트 카를 탈 수 있는 리프트가 승강장이다. 오늘은 여기까지도 힘들어서. 바로 원효사쪽으로 하산한다. 길은 차가 다니는 차로가 있지만 차량 통제구간이므로 도보로 가야한다. 몇 년전에 아주 저질체..

2013-05-01[국내산행] 광주의의 진산 무등산(1,1872m)

광주의 아침은 무등산을 통해 시작된다. 시내 동쪽 무등산은 어둠을 재끼고 신선한 아침 햇발을 구석구석 쏟아준다. 저마다의 마당에, 창문에, 식탁에, 머리위에 빛나는 하루가 시작된다. 빛고을 광주의 하루를 열어주는 무등산의 모습은 어머니의 품처럼 안온한 형상으로 감싸주고 있다. 하지만 산정에 오르면 상황은 달라진다. 솟구치는 돌기둥이 돌올하게 지주가 되어 있고 병풍이 되어 있다. 8천7백만년전에 일어난 화산 폭발이 가져온 경이로운 모습은 풍경으로 만나는 이에게는 자연의 위대함에 감응하게 한다. 뜻으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하늘 기둥이라고 한다. 인간의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는 나무 솟대처럼 저 돌기둥이 인간의 존엄과 평화를 지켜온 광주의 정신이라고 말한다. 세상이 어지러울 때 단 한번도 외면하지 않은..

2013-04-26[국내산행]신의 돌기둥 무등산(1,187m)

“네모퉁이를 반듯하게 깎고 갈아 층층이 쌓아올린 품이 마치 석수장이가 먹줄을 튕겨 다듬어서 포개놓은 듯한 모양이다.” 1574년 무등산 입석대를 처음 본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고경명(1533~1592) 선생은 무등산 산행기인 에서 이렇게 묘사했다. 그는 이어 “천지개벽의 창세기에 돌이 엉키어 우연히 이렇게도 괴상하게 만들어졌다고나 할까. 신공귀장(神工鬼匠)이 조화를 부려 속임수를 다한 것일까. 누가 구워냈으며, 누가 지어부어 만들었는지, 또 누가 갈고 누가 잘라냈단 말인가”라며 입석대의 형성 과정을 궁금해 하며 하였던 말이다. 증심사 주차장→문빈정사→증심교→당산나무 삼거리→약사사→새인봉 삼거리→서인봉→중머리재→용추삼거리→용추봉→중봉→군부대 삼거리→서석대→승천암→입석대→장불재→용추삼거리→증심사주차장(약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