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7 [국내산행]영암 월출산(약 9㎞)
월출산은 높이 809m 소백산계에 속하는 해안산맥의 말단부에 높이 솟은 산체는 견고한 석영반암과 분암류로 구성되어있어 수목이 잘 자랄 수 없는 급경사의 지형을 이룬다. 기암괴석이 많아 남국(南國)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불린다. 산의 최고봉은 천황봉(天皇峯)이며 남서쪽에 연이은 구정봉(九井峯 743m) 능선을 경계로 북쪽은 영암군, 남쪽은 강진군이 된다. 구정봉 남쪽으로는 도갑산(道岬山 376m), 월각산(月角山 456m)등이 있으며 천황봉의 북쪽으로는 장군봉(將軍峯) 국사봉(國師峯)등이 연봉을 이룬다대체로 영암군에 속하는 북쪽은 날카롭고 가파른 골산(骨山)이지만, 강진군에 속하는 남쪽의 산들은 비교적 산세가 완만한 육산(肉山)으로 되어있다. 월출산은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