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제주도

2011-01-05 [국내도보여행] 제주올레길(우도 약 16km)

분도 2011. 1. 5. 17:50
반응형

제주올레01-01(우도).gpx

우도는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린 62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일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쇠물통 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길을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길을 즐긴다. 기존 우도봉 산책로는 바로 올라 전망대로 가지만, 올레길 코스는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우도 저수지 옆 길을 지나 우도봉으로 오르게 길을 만들었다. 이 길은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아름다운 초원이다.

천진항~쇠물통언덕~홍조단괴해변~하우목동항~산물통~파평윤씨공원~비양도망대~조일리 영일통입구~검멀레~우도봉입구~망동산~우도봉~다시 천진항

 

성산항종합여객터미널에서 우도행 배를 탄다.

뱃시간표를 참고하세요

멀리 우도가 보이네요

제주도 특유의 돌담길을 따라 걷기도 합니다.

방사탑(防邪塔)은 마을의 어느 한 방위에 불길한 징조가 비치거나, 풍수지리설에 따라 기운이 허하다고 믿는 곳에 액운을 막으려고 세운 돌탑이다, 또한 마을의 안녕을 보장하며, 해상의 안전과 아이를 낳게하고 보호해 주는 기능까지 있다. 우도에도 해안도로를 따라 총 13개소의 방사탑이 21조 형식으로 세워져 있으며, 세워진 이유는 재앙을 막기위한 것이 공통적이다.

우도 망대는 일명 답다니탑으로 불리며, 타 지방의 연대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만들어진 역사적 배경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타 지방의 연대는 대부분 조선시대에 왜구나 적들을 주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우도의 망대는 4.3사건 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4.3관련 유적으로 의미가 있다.

돌과 바람과 바다의 조화

우도의 동남쪽에 솟아 있는 소머리 오름인 우도봉(132m)은 전체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명소다

우도팔경 중 동안경굴(東岸鯨㵠)이라 하여 제7경에 속하는 곳으로 검멀레동굴이란 이름은 현무암이 부서져 해안의 모래가 검정색이라는 제주말 검몰레(검은 모래)에서 유래한 것이고 동안경굴고래가 살 만한 동굴이란 의미로 우도 사람들은 고래콧구멍이라 부르기도 한다. 밀물때는 입구를 찾을 수 없고 썰물때 물이 빠져 나간뒤 모습을 볼 수 있다. 굴속에 또 다른 굴이 있는 이중 구조로 좁은 입구를 지나면 이끼로 뒤덮인 또 다른 넓은 동굴이 나타나는데 고래는 살지 않지만 동굴 음악회가 열렸을 정도다.

 

 우도봉 등대공원으로 가는 산책로

한반도여 신생대 제4기 홍적세(200만년전)동안 화산활동 분출시 바다 속에 형성된 현무암질로 한반도 모양의 암반() 조간대에서 20m 지점 수면에 비슷한 여를 볼 수 있으며 볼 수 있는 시간은 썰물시(물때 7~13) 오전 10시부터 14경에 볼 수 있다.

우도 지석묘 제주도에서는 150여기의 지석묘가 분포하고 있다. 이들 지석묘는 한국 본토와 달리 축조 시기가 늦고, 형태도 특이하며, 재료도 모드 현무암을 쓰고 있다, 본토에서 제주를 거쳐 일본 큐슈지역으로 전파된것으로 보인다.

 

우도 서쪽 상우목동 해안에는 아주 특이한 모래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있다. 이곳의 모래는 눈이 부시도록 흰색을 띄며, 그기와 모양도 일반 모래와는 다르다, 예로부터 이곳의 모래를 산호모래라 불러왔으며, 우도에서 빼어난 경관중의 하나인 서빈백사(西濱白沙)로 부르고 있다.

 

악플보다 더 무서운 무플, 댓글은 블로그 운영에 큰힘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