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최고봉은 향적봉(香積奉:1614m)이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봄, 여름, 가을 까지 야생화가 계절에 따라 피고 진다. 특히 8월과 9월은 야생화 천국이다. 설천봉에서 향적봉을 거쳐 중봉과 덕유평전에 이르는 구간에서 야생화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진범, 투구꽃, 정영엉컹퀴, 수리취, 궁궁이 등이 대표적이다. 설천봉에서 향적봉과 중봉을 거쳐 덕유평전까지는 능선을 따라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다. 곤돌라→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무룡산→삿갓골재대피소→횡점지난 겨울에는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던 곤돌라 탑승장 이었지만, 오늘은 한산합니다. 비온뒤라 깨꿋하게 보이지만, 구름은 아직도 비를 머금고 있나 봅니다.야생화의 만남은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