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따라 걷기 2

2010-08-08 [도보여행] 섬진강 따라 7차 (청계동계곡~압록유원지 약14km)

청계동 계곡에서 마친 전6회차 섬진강 따라걷기를 마친 청계동 계곡부터 이어 걷는다. 길은 아스팔트 도로다. 청계1교를 건너고 아스팔트 길은 계속 이어진다. 신기마을을 지나 곡성 섬진강 자연생태공원이 나온다. 연이어 곡성 야구장을 지난다. 장선마을 지나 동산마을에 이르자 섬진강 강폭도 제법 크게 넓어진다. 남원을 관통해 흘러오는 요천이 이곳에서 두물머리가 되기 때문이다. 동산리에서 길을 따라 올라가는 작은 언덕위에 동월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섬진강가 요천이 만나는 합수부를 내려다볼 수 있어 경치가 좋다. 동산마을에 이르러서 섬진강 따라 걷는 길이 끊긴다. 8월의 뜨거운 더위와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흘러내리는 더위와, 섬진강 둑방길도 끊어지고, 강물도 그리 깊지않아 보인다. 물길로 지나..

2010-07-04 [도보여행] 섬진강 따라 6차(섬진강공원~곡성 청계동 계곡 약 18km)

섬진강 따라 걷기6차 도보 시작점은 5차의 마직막 지점에서 약 3㎞ 아래에 위치하는 섬진강 군민 체육공원에서 시작합니다. 순창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의 공간 확보를 위하여 1998년에 유등면 오교리 섬진강변에 건립하였다. 군민체육공원을 출발하여 섬진강을 왼쪽에 곡성 들판을 오른쪽에 두고 일직선으로 쭉 뻗은 섬진강 자전거 길을 타고 걷는다. 어느 강변이나 다 그렇지만 그늘이 없다. 직진하던 둑길이 끊긴다. 유등면 쪽으로 우회하여 유풍교를 건너 다시 강 쪽으로 온다. 그리고 다시 대풍교를 건넌다. 멀리 옥출산이 보인다. 일제 강점기 말 순창, 남원, 담양 지역의 쌀을 수탈하기 위해 철도가 건설되다가 1945년도 광복 이후 노선을 변경해 마을을 통행하는 통로로 이용하였다. 멀리 다리 교각이 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