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7 [도보여행] 섬진강 따라 2차 (마령~사선대 약 20km)
3.1절 기념 무박도보 참가 때문에 섬진강 걷기 1차 도보는 참석 못하고 오늘 2차부터 참석합니다. 아직 무박도보의 후유증이 채 가시기전 이라 다리는 아프군요. 참가자들이 많아서 대절 버스를 이용하니까 참 편하군요, 도보 시작은 마령 파출소부터입니다. 마령 파출소 앞에서 섬진강 쪽으로 다리를 건너 섬진강 하류쪽으로 걷기를 시작합니다. 아직도 들판은 봄은 멀었습니다. 섬진(蟾津)이란 강이름을 한자말 그대로 해석하면 ‘두꺼비나루’가 된다. ‘두꺼비 섬(蟾)’이라는 어려운 한자를 강이름에 끌어다 쓴 것은 이 강에 두꺼비 전설이 있기 때문이다. 왜구의 침탈이 잦던 고려 우왕 때의 이야기다. 왜구가 이 강을 거슬러 침범해 왔을 때 밤에 난데없이 두꺼비떼가 나타나 엄청나게 큰 소리로 울었기에 놀란 왜구가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