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서울경기

2013-09-21[국내산행]경기 운악산(매표소→눈썹바위→미륵바위→만경대→대원사 약7㎞)

분도 2013. 9. 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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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1운악산.gpx

운악산은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5악을 불리는 5악중 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 이라고도 불린다. 조계폭포, 무지개폭포, 무운폭포, 백년폭포등 폭폴르 품은 계곡이 있어 여름철 산행도 좋지만, 가을 단풍 산행이 장관이다. 운악산의 진달래는 정상부의 서쪽, 동쪽, 남쪽사면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현등사에서 능선을 타고 운악산 정상에 이르는 철사다리 코스에도 능선 좌우로 진달래가 있다. 산중턱에 신라 법흥왕때 창건한 현등사가 있고, 동쪽능선은 입석대, 미륵바위, 눈썹바위, 병풍바위를 비롯한 20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다리가 아슬아슬하게 있다.

운악산을 가는 도중 청평발전소를 담아 본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인가 고모님댁에 놀러가서 두물머리에서 물에 빠져 혼난 기억이 난다.

운악산 현등사 일주문이 보인다. 오른쪽에 삼충단이 보인다. 삼충단은 조병세, 민영환, 최익현 세분의 충신을 기리는 제단이다. 1905년 일제가 강제로 국권을 침탈하는 을사늑약을 체결하자, 이에 항거하며 돌아가신 분들을 기린 제단이다.

현등사는 가평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찰로서 신라 제23대 법흥왕때 인도승 마라아미 스님을 위하여 창건한 것이라 한다.

눈썹바위에는 전설이 전해져온다. 옛날에 한 총각이 계곡에서 목욕하는 선녀들을 보고는 치마를 하나 훔쳤다. 총각은 치마가 없어 하늘에 오르지 못하는 선녀를 집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선녀는 치마를 입지 않아 따라갈 수 없다고 했다, 그 말에 총각은 치마를 내주었고 치마를 입은 선녀는 곧 돌아오겠다며 하늘로 올라갔다. 총각은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눈썹바위가 되었다.

가자미 바위???

병풍바위

미륵바위

정상의 가기위해서는 이런 쇠줄을 잡고 올라야 한다.

장군봉을 바라본다.

멋있는 소나무를 배경으로

운악산 망경대에서

운악산의 정상 동봉(비로봉) 만경대라고도 부른다.

운악산 대원사로 하산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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