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역은 경원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한탄강역과 연천역 사이에 있다. 1912년 7월 25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본래 양주군 지역으로 땅이 몹시 질어 ‘진골’이라 불리웠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사랑리와 고탄리, 그리고 전곡리의 일부를 합쳐 전곡리라 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전소된 역사를 1958년 신축하였다. 통근열차가 운행되며 여객, 화물, 승차권발매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전곡역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전에 도보를 마쳤던곳으로 이동한다.
임진교를 건너고
가을에 접어든 진상리 들판
이곳에서 하루밤을 묵어 간다.
철원 여행때 들렸던 이곳 고대산은 금강산 가는길목, 경원선 철도가 끊겨 있는 철도중 단절된 연천군 신탄리역에 인접한 고대산(832.1m)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으며 생태계가 잘 보존된곳으로 등산으로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으로 등산여행에는 좋은곳이다. 고대산의 유래는 “큰고래”라고 부르고 있으나, 이것은 신탄 지명에서 연류된 것으로 “방고래”를 이르는 것으로 고대산은 골이 깊고 높아 고대산이라고도 한다.
태봉대교는 번지점프대가 있는 것이 눈에 띈다. 52m 높이의 다리다.
송대소는 오랜 세월 물과 바람에 깎인 현무암이 절단면을 따라 덩어리째 수직으로 떨어져 나가 30여m 높이의 기암절벽을 이뤘다. 소나무가 병풍처럼 서 있고 수심이 깊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승일교는 총 길이 120m, 높이 35m, 너비 8m로,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라고도 한다. 1948년 북한 땅이었을 때 북한에서 공사를 시작하였다가 6·25전쟁으로 중단되었다. 그후 휴전이 성립되어 한국 땅이 되자, 1958년 12월 한국 정부에서 완성하였다. 결과적으로 기초 공사와 교각 공사는 북한이, 상판 공사 및 마무리 공사는 한국이 한 남북합작의 다리인 셈이다. 명칭에 대해서는 김일성(金日成) 시절에 만들기 시작해서 이승만(李承晩) 시절에 완성했다고 해서 이승만의 ‘승(承)’자와 김일성의 ‘일(日)’자를 따서 지었다는 설과 6·25전쟁 때 한탄강을 건너 북진하던 중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박승일(朴昇日) 대령의 이름을 땄다는 설이 있으나, 현재는 후자의 설이 정설로 되어 있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 4리, 갈말읍 문혜리 읍계에 있다.
지경리에서 도보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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