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에 걸었던 영산강 둑방길을 다시 걸어봅니다.
동점문은 나주읍성 4대문 중 동쪽에 있는 문이며 광주지역에서 영산강을 따라오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했던 문이다. 삼봉 정도전이 2층 누각에 올라 글을 읊기도 했다. 일제에 의해 훼손되었던 동점문은 2006년에 정면3칸 측면 2칸의 루문으로 복원하였다.
봄이면 유채꽃이 만발했던곳입니다. 지금은 4대강 공사후 삭막하기만 합니다. 봄철에 어떤 모습을 보여 줄까요
아직도 공사중인가 봅니다.
호남선 철도 개선공사로 폐선 철로를 따라서 터널을 통과 해봅니다.
나주 구진포 장어거리는 요즘은 영산강 하구가 둑에 막히면서 자연산 장어가 잡히지 않지만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역이어서, 예로부터 장어가 유명하였다. 특히 구진포 장어는 미꾸라지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맛이 뛰어나지만 지금은 몇곳에 불과하다. 대부분 1940년대에 시작한 곳이다. 구진포는 영산강 물길이 구부러지는 곳에 있는 나루라 해서 ‘구부나루’라 불린다. 예전에는 영산강의 물이 앙암 바위를 돌아 이곳에 모여 다시 굽이 친다 해서 회진포라고 불렀다.
■ 백호 임제선생 기념관
백호 임제선생은 당대 명문장가로 명서을 떨쳤던 조선중기 시인 겸 문신이다. 황진이 무덤을 지나며 읊은 “청초 우거진 골에..”로 시작되는 시조와 기생 한우(寒雨)와 화담한 시조 〈한우가(寒雨歌)〉등이 유명하다. 동서의 당파 싸움을 개탄, 명산을 찾아다니며 여생을 보냈다.
회진리 사직마을 북서쪽의 해발 159.2m 거마산 정상에서 두 갈래로 나뉘어 남쪽을 향해 뻗어 내린 능선과 평지의 계곡부를 가로 질러 쌓은 포곡식의 평 산성이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경덕왕(757) 행정개편 때 백제의 두힐현에서 회진현으로 이름을 바꾼후 회진현을 다스리기 위한 중심성곽(치소)으로 처음 쌓았으며, 고려시대까지 사용하였다.
나주평야는 나주 일대의 나주평야, 광주 송정동 일대의 서석평야, 학교 일대의 학교평야로 구분되며, 영산강 유역의 광대한 전남 평야 중 가장 지형이 저평하여 그 핵심을 이룬다. 기후는 서쪽과 남쪽에 바다를 끼고 있어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나타낸다.
영산강은 길이 115.5㎞, 유역면적 3.371㎢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용추봉에서 발원하여 담양, 광주, 나주, 영암 등지를 지나영산강 하굿둑을 통해 황해로 흘러들어가는 강이다.
공사중인 죽산보
전라도 해양방어의 총사령부라 할 전라수군처치사영이 1408년 무안대굴포(지금의 함평)로 옮겼을때의 터이다.
보이는 다리는 동강교이다.
오늘은 동강교까지 답사를 하고, 학교터미널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도보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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