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보구간은 함평 손불면에서 무안군 현경면까지 약 23㎞의 거리다. 출발지인 함평 손불면으로 가기위해서 광주종합터미널에서 함평 군내버스를 타고 간다. 군내버스 특성상 정차하는 버스 정류장이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릴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생각보다 함평 버스터미널에 빨리 도착하였다. 함평터미널에서 손불면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버스가 제 시간에 없다, 할 수없이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데 택시비를 2만월 달란다. 좀 억울한 생각이 들었지만 택시를 이용하여 손불면에 도착한다.
손불읍에서 만난 일행들과 만나 넓은 손불면 들판을 가로 질러 바닷가로 향한다. 멀리 월천방조제가 보인다.
함평 석창리-서해 함평만에 인접하여 있으나 농촌이다. 자연 마을은 석계, 해창, 대밭, 농암, 대덕, 해안등이 있다.
봄이면 해당화가 가득 피는 월천 방조제다. 1935년 삼양사의 손불 농장 간척공사로 생겨났다. 이후 농토가 조성됐고 함평 간척지 쌀이 이곳에서 나온다.
대발마을회관-마을이름의 유래는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살기좋고 아름다운 마을로 크게 발전해 가자는 뜻에서 붙여진 지명이다.
주포방조제-멀리 주포마을이 보인다. 주포는 조선시대부터 해수찜으로 유명했다. 함평 해수찜은 1800년대부터 민간요법으로 널이 이용되어온 치료법이다. 세종실록의 도자기 가마늘 이용한 한증법을 계승 발전시킨 것으로 유황성분이 많은 돌과 삼못초같은 약초를 넣고 소나무 장작으로 가열한 후 해수(海水)가 든 탕에 넣고 데워진 물로 찜질을 하는데 온천과 약찜의 효능을 볼 수 있다. 해수찜은 신경통, 산후통, 관절염, 피부염 등 만성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어 효도관광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오늘의 도보 목적지인 무안군 현경면 사무소. 현경면 가입리에는 당산나무가 있다. 나무높이 14m, 가슴높이 줄기둘레 12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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