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은 서해안과 마찬가지로 해안선의 출입이 복잡하고 바다 쪽으로 많은 섬들이 분포하는 전형적인 다도해를 이루고 있으며, 서해안 보다 더욱 특징적으로 해안을 따라 반도와 만이 연속해서 분포하고 있다. 해남반도, 장흥반도, 고흥반도, 여수반도, 고성반도 등 규모가 큰 반도가 바다를 향해 있으며, 내륙과 연결된 반도는 아니지만 거제도와 남해도 등의 큰 섬들도 반도와 유사한 모습으로 바다를 향해 돌출하고 있다. 이들 반도 및 섬 사이에는 도암만, 보성만, 득량만, 순천만, 여자만 광양만, 여수만, 진주만, 사천만 고성만, 통영만, 당동만, 진해만 등 크고 작은 만들이 분포한다. 남해안에서는 해식애, 시스텍 등의 침식 지형과 사빈, 자갈해안 등의 퇴적 지형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인다. 중소하천의 하구로서 내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