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지리산 둘레길

2012-07-24 [도보여행]지리산둘레길4 (하동호~먹점마을 약 23km)

분도 2012. 7. 24. 16:14
반응형

2012-07-24(하동호~먹점먀을).gpx

하동호평촌마을화월마을관점마을상존티마을회관존티재삼화실이정마을버디재서당마을신촌마을신촌재먹점마을

청암면 소재지를 지난다. 돌다리를 건너 시냇물을 건너보는 모험도 해보고 산골마을 아이들이 학교를 다녔던 존티재도 넘는다. 익살스러운 장승도 만난다. 구 삼화초교였던 삼화에코하우스에 자리잡고 있는 지리산둘레길 삼화실안내소에서 다리쉼도 하고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마을도 많이 지나고 논, 밭과 임도, 마을길, 숲길 등 다양한 길들이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하고 반긴다. 봄에는 꽃동산을, 가을이면 황금으로 물든 풍요로운 지리산 자락을 펼쳐 놓는다. 먹점재에서 미동 가는 길에 만나는 굽이쳐 흘러가는 섬진강과 화개 쪽의 형제봉 능선, 그리고 섬진강 건너 백운산 자락이 계절별로 색을 바꿔 순례자와 여행객들의 마을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길만큼 마을 숲도 다양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악양면 대축의 문암송은 생명의 존엄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 준다. 또한 지리산북쪽에 다랭이논이 있다면 이곳에는 갓논이 있다.

하동호는 경상남도 하동군과 사천시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지역을 흐르는 묵계천(默契川)을 가로막아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청암호라고도 한다. 상류에는 청학계곡과 묵계계곡이 있어 여름철에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다.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여러종류의 물고기가 살지만 국가중요 시설관리법에 의하여 낚시를 비롯한 모든 어로행위가 금지된다.

청암면사무소

청암면 들녘을 지나고

우계저수지

신촌마을

먹점마을에서 도보를 마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