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3[도보여행]삼남길(사색의길 약18km)
선암마을→백룡산임도길→화산마을→덕산마을→성덕산 숲길→동창사거리→세지초교 약 18㎞ 해남부터 서울까지 이어지는 삼남대로는 조선시대 10대 대로 가운데 가장 긴 길이었습니다. 한양의 관리가 부임지로 가거나 유배지로 귀양갈 때, 군사가 이동할 때, 선비가 과거를 보러 갈 때,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사색의 길은 선암마을에서 백룡산으로 이어지는 8㎞의 길을 걸으면서 사색을 할 수 있는 길입니다. 하천 옆으로 거목이 줄지어 서 있는 화산마을과 덕산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동네 할머니분들이 덕산 보건소를 다니던 길입니다. 도보 출발지인 선암마을은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통일신라 해상왕 장보고(본명 궁복)와 그의 평생 동안 동지인 정년이 이곳 선암마을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지금까지 장보고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출신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