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9 [국내산행] 나주의 진산 금성산 병풍능선 (약12km)
한때 호남을 대표하는 도시였던 나주의 진산이 금성산(452m)이다. 산은 낮지만 나주펴야의 저지대에서 솟구쳐 꽤 높고 험준해 보이고, 산줄기를 남북으로 길게 뻗치고 있다. 북쪽 끝자락은 광주시 광산구에까지 이르는데, 10㎞의 산줄기에 매혹적인 임도가 나있다, 산의 서쪽은 깊은 산간지방 분위기이고, 동쪽은 무등산이 장중한 그림자를 드리우는 나주평야의 그 너른 들이 펼쳐진다. 평야와 산간지대의 접점에서 두 가지 풍경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산길이다. 오르내림이 다소 있어서 휴식 포함해 5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이별재는 금성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병풍산에 위치하며 동쪽의 노안면과 서쪽의 문평면을 가로지르는 해발 230m의 험준한 고개이다. 옛날부터 이 고개는 문평면 학교리, 국동리, 청정리(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