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3 [도보여행] 제주올레길(성노동농산물집하장→예원동복지회관 29.5Km)
밭길에서나 오름에서나 바다는 멀지 않은 곳에서 드문드문 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바다에 끌려 걸어가면 이윽고 고내포구에 이른다. 고내에서 구엄까지의 쪽빛바다, 아직도 하얀 소금기가 햇빛에 빛나는 소금 빌레, 낚시꾼들이 한가롭게 세월을 낚는 잔잔한 저수지, 키큰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는 호젓한 숲, 삼별초가 항전을 벌였던 옛 토성들을 볼 수 있다. 성로동농산물 집하장→귀덕농로→선운정사→버들못농로→혜린교회→납읍숲길→금산공원입구→납읍리사무소→백일홍길입구→과오름입구→도새기숲길→고내봉입구→하르방당→하가리갈림길→고내교차로→고내포구→다락쉼터→신엄포구→산책로입구→남두연대→중엄새물→구엄포구→수산봉둘례길→곰솔→수산저수지 뚝방길→수산리→수산밭길→예원동 복지회관선운정사-석조 약사여래불 좌상은 조선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