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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무돌뫼(무진악), 무당산, 무덤산, 무정산, 서석산 등의 별칭을 갖고 있다. 무진악이란 무돌의 이
두음으로 신라 때부터 쓰인 명칭이다. 무돌의 뜻은 무지개를 뿜는 돌이란 뜻이다. 무등산이란 명칭은 서
석산과 함께 고려 때부터 불려진 이름으로,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란 뜻이다.
무등산에는 수많은 볼거리가 많이 있는데, 어떤 것은 멀리서도 바라볼 수 있도록 우뚝 솟아있는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가까이 가서야 볼 수 있는 것도 있다. 무등산은 오르기에 가파르지 않다. 그래서 휴일이면 무등산의
경승을 즐기려는 인파가 끊이지 않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한 옷차림으로 산을 찾는다. 볼만한 풍경이 있는
구경거리는 서석대, 입석대, 세인봉, 규봉, 원효계곡, 용추계곡, 지공너덜, 덕산너덜 등이 있다. 전망을 즐기려면
중머리재, 장불재, 동화사터, 장원봉 등이 있다. 이 중 화순쪽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입석대, 규봉, 지공너덜, 장불재,
백마능선, 규봉암에서의 동복호 조망 등이 있다.
오늘은 무등산장쪽에서 오른다. 식당가 를 지나서 다리를 건너면 이럴 호젓한 도로가 나타 나타난다. 여기를 좀 지나면 푸른 이끼가 낀 돌들이 많은 길이 이어진다. 솔잎과 낙엽이 많이 떨어진 돌길. 산길이 급하지 않고 완만하다. 돌길이 끝나면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다.
오성원 인터넷을 찾아봐도 오성원에 대한 기록이 없다. 다만 암자나, 주막거리나, 쉼터였을 거라고 추측한다.
원래 부근에 꼬막 같은 자갈이 무수히 꼬막재라 하였다고 한다. 또 작은 재라 하여 꼬막재라고도 한답니다.
무등산에서 위상봉의 뒤를 돌아
규봉암을 향해 올라가노라면
꼬막처럼 엎드린 고개에 이른다.
옛 선조들이 나들이 할 때
이고개를 지름길로 이용 했던
중요한 길목으로써
그리 높지 않고 자지막한 재이어서
꼬막재라 불리워 왔다고 한다.
한펹 길 부근에는 꼬막처럼 생긴
작고 앙증맞은 자갈들이 무수히
깔려 있어서
또한 꼼막재라고 부르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박선홍의 「무등산」글 중에서
규봉암
창건연대가 확실하게 전하는 문헌이 없고 다만 신라시대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순응대사가 중창했다고
전해지며 혹은 고려초 도선국사, 보조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이 절에 신라의 명필 김생(711∼791)이 쓴
규봉암의 현판이 전해 오다가 절취당했다고 기록이 전해오고 있다.
고려 말에 왜적들과 전투를 벌였던 격전의 현장이기도 한데 이성계가 전북 황산대첩에 나가 왜적과 싸우다가,
규봉암으로 도망친 왜군 폐잔병 12명을 생포했다는 기록도 있다. 1739년 3월 20일에 쓴 규봉암 상량문이
발견되어 당시에 규봉암을 재건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지도서(1759)에 의하면 폐찰된 것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이로보면 규봉암이 그리 크게 증축되지
않았거나 다시 폐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후에 6. 25 동란으로 사찰이 불에 타 10여년간 폐허가 되었다.
1957년 관음전과 요사채를 지어 복구하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규봉암 옆에 있는 하늘을 찌를 듯한 기암괴석 광석대는 입석대,서석대와 더불어 무등산 3대 석경(石景)으로 꼽힌다.
규봉암에 오르자면 화순방면에서는 이서면 영평리 장복동 마을에서 오르는 등산로나 광주시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지구에서나 원효사 지구의 탐방로를 주로 이용한다. 규봉암까지의 소요 시간은 국립공원 입구(증심사
또는 원효사)에서 2시간 가량 걸린다.
관음암 뒤의 광석대는 입석대, 서석대와 더불어 무등산의 삼대 석경이라 합니다.
철이 생산되었다고 하는 장불재 안개에 쌓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넒은 공터가 스님의 머를 닮았다 하여, 중머리재로 불린다.
증심사로 내려가는 길은 안개 때문에 바로 앞도 안보인다. 그러나 비는 뿌리지 않는다. 등산객도 보이지 않는다
서둘러 하산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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