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6[국내산행]해남 두륜산(오소재→오심재→노승봉→가련봉→두륜봉→대흥사 약7㎞)
오소재→오심재→노승봉→가련봉→두륜봉→대흥사 약7㎞ 두륜산은 대둔사(大芚寺)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칭하다가 대둔사가 대흥사(大興寺)로 바뀌자 대흥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대둔산의 명칭은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관형어 ‘한’이 붙어 한듬>대듬>대둔으로 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대두사는 한듬절로 불리기도 하였다. 두륜산의 뜻은 산 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머리산’, 또는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연유한 것이다. 오소재(烏所峙 164m)는 해남군 삼산면과 북일면을 가로 지르는 827번 지방도가 지나가며, 예전에 오시미재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산적들의 행패가 하도 심해서 50명이상의 사람들이 떼를 지어서 넘어야 했다고해서 붙혀진 지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