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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은 서해안과 마찬가지로 해안선의 출입이 복잡하고 바다 쪽으로 많은 섬들이 분포하는 전형적인 다도해를 이루고 있으며, 서해안 보다 더욱 특징적으로 해안을 따라 반도와 만이 연속해서 분포하고 있다. 해남반도, 장흥반도, 고흥반도, 여수반도, 고성반도 등 규모가 큰 반도가 바다를 향해 있으며, 내륙과 연결된 반도는 아니지만 거제도와 남해도 등의 큰 섬들도 반도와 유사한 모습으로 바다를 향해 돌출하고 있다. 이들 반도 및 섬 사이에는 도암만, 보성만, 득량만, 순천만, 여자만 광양만, 여수만, 진주만, 사천만 고성만, 통영만, 당동만, 진해만 등 크고 작은 만들이 분포한다. 

2011-02-26 남해안따라01-01(목포연안역터미널~영암삼호읍).gpx

남해안에서는 해식애, 시스텍 등의 침식 지형과 사빈, 자갈해안 등의 퇴적 지형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인다. 중소하천의 하구로서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간 내만의 넓은 해안에는 서해안보다 규모가 작은 간석지가 발달하기도 한다.

목포항(여객터미널)-목포항은 1897년 개항 이래 호남지역의 관문 구실을 해왔다. 오늘날에는 부산항과 함께 제주도를 연결하는 해상교통의 요지인 동시에 주요한 무역항이 되었다. 도서지방 주민을 위하여 연안여객 종합터미널이 설치되었고, 목포~제주를 오가는 카페리와 목포~흑산도 간에 쾌속선이 운항된다. 각 도서지방은 일반 여객선이 운항된다.

목포항 여객터미널 앞에서 도보 출발하기전 준비운동

삼학도-지금은 매립되어 육지가 되었으나 삼학도는 유달산과 함께 목포 사람들의 꿈이었고 미래였다. 망망대해로 낭군을 떠나보낸 아낙들의 외로움이 녹아 있고, 고깃배를 기다리는 상인들의 희망이 달려있는곳이다. 세 마리 학의섬 삼학도의 전설은 이렇다.

옛날 옛적 유달산에 한 젊은 장수가 무술을 연마하고 있었는데, 그 늠름한 기개에 반해 마을의 세 처녀가 수시로 드나들어 서 공부를 소홀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젊은 무사는 세 처녀를 불러 나 역시 그대들을 사랑하나, 공부에 방해가 되니 공부가 끝날 때까지 이곳을 떠나 다른 섬에서 기다려 주오하고 청했다. 그 말대로 가서 기다리던 세 처녀는 무사를 기다리다 그리움에 사무쳐 식음을 전폐하다가 죽었으나 세 마리의 학으로 환생해서 유달산 주위를 돌며 구슬피 울게 된다. 그러나 그 사실을 모르는 무사는 세 마리의 학을 향해 활시위를 당겨 쏘았다. 화살들이 명중하여 학들은 모두 유달산 앞 바다에 떨어져 죽게 된다. 그 후 학이 떨어진 자리에 세 개의 섬이 솟으니 사람들은 세 마리의 학의 섬이란 뜻의 삼학도라 불렀다

목포문화예술회관-예향 목포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19977월 개관하였다. 6개의 전시실과 698석의 공연장이 갖추어져 있다. 목포문화예술회관 앞으로는 임안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으며, 뒤로는 목포 앞바다가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낸다. 회관이 위치한 곳은 목포 문화의 거리로 목포자연사박물관, 문예역사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남농기념관, 목포문학관 등 문화공간이 밀집되어 있다.

목포 갓바위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영산강 하구에 위치해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의 결과로 형성된 풍화혈로서 삿갓을 쓴 사람의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이 바위는 전혀 인위적 요인이 전혀 작용하지 않고 해역의 풍화환경에서 자연적인 과정으로 빚어진 풍화혈 상태의 자연 조각품이며 다른 지역 풍화 혈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희귀성을 가지고 있다.


영산강 하구언-영산강지구 종합개발계획 제2단계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건설되었다. 길이는 4,351m 높이는 20m이다, 둑에는 8련의 배수갑문이 설치되어있다. 1978년에 착공되어, 198112월에 완공되었다. 이 하굿둑의 건설로 인공호인 영산호가 형성되어 영산강 하구 일대의 207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남서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대불산업단지-전남 영암군 삼호면 일대에 있으며 주로 음식료품과 펄프, 종이,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고있다. 조선업체와 조선기자재업체들이 들어서면서 조선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재도약하고 있다.

삼호읍(프리마호텔)에서 하루밤을 보낸다. 삼호읍은 영암군에서 길게 뻗은 반도 모양의 지형으로 원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땅도 좁고 척박하였으나 현대삼호중공업이 들어 서면서 급격하게 성장 하였다

영암방조제-90년대 초 영암호와 금호호를 만들면서 건설한 영암, 금호1, 금호23개 방조제를 말한다. 영암군 삼호면과 해남군 산이면·화원면의 23개면에 걸쳐있다.

방조제를 걷는 동안 겨울비가 내린다.

동력이 없는 바지선

비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넓은 해남 들판도 지난가고

비와 바람은 더욱더 거세진다

해남군 황산면 여기에서 2일째 여정을 마친다. 무릎관절 통증으로 오늘은 여기서 도보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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