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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2 천성산.gpx

천성산은 경사남도 양산시 웅상읍과 상북면·하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원적산이라고도 한다. 옛날부터 계곡의 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해 소금강산이라고도 불렸다. 또한 골이 깊고 그윽하여 수도하기에 좋은 곳이라 고찰들이 많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신라시대의 원효스님이 다른 스님 천명의 생명을 구하고 이곳에서 그 천명을 모두 성불시켜 천성산이라고 불린다. 천성산은 산 두개를 하나로 엮은 산인만큼 등산기점을 여러 곳에서 정할 수 있다. 흔히4코스가 있는데 초반 산길은 그다지 가파르지 않다. 천성산 등반은 등산 기점이 많기 때문에 어느 곳을 택해 내려서도 좋으나, 정상과 2봉을 동시에 거쳐 가려면 내원사흥룡사덕계코스를 권한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공룡능선을 길잡이 삼아 오른는 것이 좋다. 여행 포인트는 희귀한 꽃과 식물·곤충들의 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생태학 가치가 매우 높고, 가을에는 울창한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또 천성산 정상은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천성산행의 들머리인 백동마을은 소주동 중앙에 있는 마을로 400년 정도 된 느티나무인 당산나무가 있는데, 단풍이 들면 매우 아름답다. 매년 115일에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비는 당산제가 열린다.

백동마을의 유래는 잣나무로 만든 홈 백 개를 이어서 논에 물을 대었다고 하여 백홈이라는 지명을 붙였다가 이를 한자화 하여 백동(栢洞)이라 하였다.

 양산시 방향 풍경

천성산2

천성산 성불암 계곡은 내원사 계곡에 가려 덜 알려져 있다. 그 만큼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때묻지 않은 자연의 원시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내원사 주차장

천성산 내원사 익성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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