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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2(운리~위태).gpx

참나무가 우거진 숲길과 임도를 번갈아가며 걷는 길이다. 아기자기한 폭포와 소를 품고 있는 백운계곡을 가로질러 마근담과 운리로 이어지는 길은 청정한 숲의 기운을 담고 있다. 남명 조식 선생이 머루렀던 산천재가 있는 사리마을에서 바라보는 덕천강과 천왕봉은 아름다움과 굳센 기상을 담고 있다. 지리산 골을 따라 흘러내린 물이 모이는 양단수와 그 골에 깃든 사람들이 만나는 덕산장을 지나면 천명마을 곶감공판장 옆으로 덕천강이 맑게 흐르며 중태마을에는 공정여행 실천을 위한 중태안내소가 있다. 중태재는 산천과 하동의 군계를 나누는데 아래로 중태 유점마을과 상촌마을을 두고 있다. 작은 계곡과 작은 연못, 작은 대나무 숲을 지나는 아기자기한 길이다.


경남 산청군 마근담마을은 지리산 아래 사방이 담처럼 둘러싸여 있어 막힌담이라 불렸을 정도로 첩첩산중 오지마을이다. 사람들이 도시로 떠날 때,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하는 사람들이 마근담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귀촌마을이다.

마근담 계곡

덕천강은 지리산 국립공원 동부의 관문으로, 상류에는 내원골 흥계계곡 유평계곡 장당골, 조개골등 빼어난 경관을 지닌 원시계곡들이 여럿있다. 또 주변에는 덕천서원, 세심정등 조식선생과 관련된 유적과 성철스님 생가, 검외사등 성철스님 자취가 많이 남아있고. 문익점 면화 시배지등 관광명소가 많다.

갈치재 대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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