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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2 남해안따라02-01(해남땅끝~해남차경리).gpx

땅끝마을은 토말·갈두마을이라고도 한다. 함북 온성군 남양면 풍서동 유원진과는 한반도에서 가장 긴 사선(斜線)으로 이어져, 극남과 극북을 이룬다.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토말탑이 세워졌다. 사자봉 정상에 건립된 전망대에서는 흑일도·백일도·노화도 등 수려한 다도해가 한눈에 보인다

땅끝 맴섬

땅끝 형제바위


땅끝 사자봉과 땅끝전망대

사구미 해수욕장까지는 이러한 아스팔트 도로가 이어진다.


뒤돌아본 땅끝 사자봉과 땅끝전망대


흑일도


통호마을은 300년 전 당할머니가 조성했다는 숲을 가꾸고 있으며 매년 초하루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당제를 지내고 있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세계적인 패류와 산호류, 포유류, 갑각류, 화석류 육지 곤충에 이르기까지 약25,000여 종류를 4만여점을 한 곳에 전시하고 있다. 자연 생태계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구미해변-처녀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아직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는 해변으로 가족들이 한적하게 휴양을 하기에 좋다. 1.5의 백사장과 송림이 조성되어, 적당한 그늘을 제공하기 때문에 야영을 하기에도 좋다. 또 사구미 해변에서 보는 일몰도 장관이다. 멀리 땅끝 사자봉 왼편으로 지는 석양이 다도해의 작은 섬들을 붉게 물들이는 장관을 만들어낸다.


이진성지-전라남도 기념물 제120호 둘레 약2.5인데 지금 남은 성벽의 길이는 940m이다. 정유재란이 있은 1598(선조31)해에 진을 설치하고 1648(인조26)에 수군만호진(水軍萬戶鎭)으로 승격되어 성을 축조하였다고 전해진다. 성의 동쪽으로 바다건너에 달도(達島)가 있고 동북쪽으로 달량진성(達梁鎭成)이 마주보고 있다. 성은 남쪽과 북쪽의 구릉을 이용하여 남북으로 긴 타원형이고 동문과 서문터가 길로 이용되고 있다.


서문에는 둘레 34m, 높이 5m, 너비 2.2m의 옹성(甕城:성문의 앞을 가리어 빙 들러친 성문을 방어하는 작은 성)이 남아있다. 이 앞으로는 목책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성의 주위에 호수를 만들어 왜군이 침입하지 못하게 하였다. 또 제주도로 왕래하는 출입통제소였으며, 제주의 말과 공물(貢物)을 상륙시키는 곳이었다. 성은 석축이고, 우물이 두개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2011-03-13 남해안따라02-02(해남차경리~강진도암면).gpx

2일째 시작

강진 차경마을에 위치한 숙소에서 아침을 맞는다.


차경마을에서 보는 일출


짜우락샘-와룡마을에 있는 짜우락 샘은 특이하게 바다안에 샘이 위치하고 있다. 철철 흐르는 물 때문에 바가지로 조금만 거둬 내면 금새 깨끗하고 맑은 샘물이 되는데, 물맛 또한 일품이라고 한다. 와룡마을 사람들이 이 샘을 복원에 나섰는데, 그 이유는 마을을 지나던 한 노인이 누가 누워있는 용의 두 눈을 가렸을꼬혼자 말처럼 중얼거렸다한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물으니 한참 뜸들이던 노인이 바닥에 엎드려 잠시 쉬고 있는 용의 두눈을 가려 놓았으니 마을에 변고가 생기지라고 대답하였다. 마을 청년들이 비명횡사하는 일에 불안해 하는 마을 사람들이 용의 두눈이 무었을 가르킨지 몰랐다가. 20여년 전 까지만 해도 사용하였던 짜우락샘을 생각해내고 복원에 나섰다고 한다.

오늘 도보 목적지인 강진 망호 선착장 정자에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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